요즘은 아침 일찍 일어나도 전봇대나 소위 집앞 공터듵에 쓰레기 버리는 곳에 가도 쓸만한 가구나 가전, 집기등등을 버리는지 잘 모르지만 제가 어렷을때....아니 그냥 쓰레기 봉투가 생기기전에만 해도 이런 폐기물들을 흔히 보았습니다.



요즘은 돈 주고 버려야 되니 덜 버리고 아니면 폐 가전 센터등에서 폐기물 값주고 버리느니 인건비등등 고려 해서 거의 똥값을 쳐서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아니면 가끔 보이는 이동식 구루마를 이용한 고물장수 아저씨들,......



왜 이런 잡설로 시작 하느냐 하면....요즘 장터에 보면 적어도 30년에서 많게는 6-70년 제품들의 부품들이 많이 보인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것들이 과연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요거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야 아는 지인을 통해 추적해 보았습니다.



전직 고물장수 이니 거의 맞을 겁니다.

이런류들은 필히 고물상이나 이런 재활용 가전센터를 통해서 나오는 거랍니다.



일단 전축중 스피커만 예를 들어 볼까 합니다.

몇십년된 스핔의 경우 아무리 관리 잘 해도 사실상 가구나 스피커의 본연의 외관 가치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그럼 그네들이 소비자에게서 과연 얼마에 매입 할까요?

모르긴 몰라도 거의 1-2만원선이고 그나마 좀 좋아보이면 5만원선이랍니다.

물론 외관이야 합판이나 mdf로 만들어졌으니 수십년 지나면서 모서리가 삭고 부풀고 날아가고 걍 볼품 없는 쓰레기정도 일게 분명 합니다.



하지만 좀 안다는 고물장수 아찌들은 브렌드를 보고 구입하지요...알면서도 소비자에겐 후려 칩니다.

이정도 가지신분들은 적어도 나이가 5-60대가 많지요...특히 여자들은 가치에 대한 가이 전혀 없죠...

넘 젋어도 가치에 대한 감도 없지요...

그냥 돈보다는 안보이게 치우는게 더 좋다고 생각 할정도이니....



이런 나름 가치 있는걸 후려 쳐서는 이 고물장수는 잘 아는 빈티지 오됴 샵에 다시 넘깁니다.

그 사람은 브렌드만 알고 실제 각 모델의 가치는 잘 모르지요,,,,

빈티지 오됴삽주인들은 빠삭하지만요...



여기서 다시 업자에게 인건비 정도 더 보태서 구입 하는겁니다.

그래봐야 원가는 5만원 미만 입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못 파니까.....빈티지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부품으로 분리해서 팔면 ...참 많이도 받지요....



원가로 본다면 한세트 분량을 모두 판다면 아마 10배는 넘게 받을걸요....

물론 안 팔릴수 있다는 재고에 대한 부담감도 댱연 있겟지만요....



성능은 글쎄요.....업자에게서 걸러져 온 거면 좀 좋을거고..아니면 장담은 못하지요....



암튼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돈버는 방법은 많지만 많은 돈을 벌기란 쉬운게 없는 법이지요...



ps)근데 재밌는 건 고물장수 아찌들도 영역다툼에 치열 하답니다.

일반 주ㅡ택가를 위주로 도는 사람..아파트 단지 위주인 사람 그리고 시내 도심 상가 위주로 도는 사람...

이중에서 그래도 가장 돈 되는건 도심위주로 도는 사람 이랍니다.

이 사람들은 주로 기존 시설 뭉게고 새로운 업이 들어서는 그런 가계의 폐집기를 주로 노리는 데...거의 시내 부동산 업자보다 정보가 더 빠르다네요...



이런 시내 오래된 업소에서 가끔 대박 물건들도 많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오래된 업소는 통상 쥔이 직접 경영하거나 건물주가 많은데...쥔의 경우 아예 건물채로 매각을 하면 요즘은 건물 골조만 두고 다 철거한답니다.

오래된 카페의 경우 상당한 고가의 오됴장비들도 몽땅 넘긴다는군요...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

기존 시설을 고물장수가 알아서 다 가져가서 처분 하는대신 철거 및 쓰레기까지 처리해주는 조건에서 대박이 많이 터진다는군요...

30년 이상된 업소에선 잘만 살피면 노다지랍니다.

특히 우리가 좋아하는 분야에선 말입니다. ...그런데 있음 좋겟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