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오디오 기기에 휴즈를 없애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오디오 일차측이나,스피커 출력쪽에 휴즈가 있는것은 과전류, 돌입전류,단락전류가 흘렀을때 기기를 보호 하는 목적입니다.
휴즈를 제거한후 과전류가 흐른다고 두꺼비집에 차단기가 내려 가질 않습니다.
보통의 가정용 소형 오디오 휴즈는 10A ,15A (내외인데) 두꺼비집에 차단기는 20A ,30A 입니다.
가령, 오디오에 과전류 10A 이상이 흘러도 차단기 용량이 더 크기 때문에 내려가질 않고, 차단되지 않기 때문에 오디오 기기가 소손되거나 화재가 날수 있습니다
두꺼비집 차단기는 오디오,냉장고,티비 등 가전제품을 보호 하는 목적 보다는 일차적으로 화재나,누전,감전을 방지 하는 목적이 더 큼니다
전자제품 은 차단기가 보호하는것보다 기기 내부의 휴즈가 먼저 기기를 보호 합니다.
기기의 정격전류 이상이 흘렀을때 휴즈가 끊어지고 , 더큰상황 ( 기기내부의 합선,누전) 이 발생되면 그때서야 두꺼비집 차단기가 내려갑니다..
그래서 어떤 가전 제품이던지 반드시 기기에 휴즈나,과전류 방지 센서 부품이 있습니다.
자동차의 휴즈박스를 보면 10개 이상의 개별 휴즈가 있고, 메인 휴즈가 있습니다.
개별휴즈의 용량은 10A 20A 30 A 이렇게 사용하는 자동차 전장부품 정격전류의 크기에 따라 다 다릅니다.
예를 들면 파우윈도우 스위치가 합선되면 파워윈도우 휴즈만 끊어집니다
그런데 파워윈도우 휴즈를 없애고 직결한 상태에서 스위치가 접촉불량으로 합선된다면 메인휴즈는 끊어지지 않고 ,
전기 배선이 불이 나고, 그때서야 메인 휴즈가 끊어집니다.
앰프의 파워 스위치를 온,오프 하면서 오디오기기 내부의 유리관 휴즈를 보면 ,온,오프 할때 휴즈안에 심선이 출렁이는걸 볼수 있습니다.온,오프 할때 전류가 많이 흐른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과전류가 흐르거나 앰프내부의 소자가 합선되면 그때 휴즈가 끊어져서 기기의 다른 부품들을 보호 하게 됩니다.
차단기는 2차적으로 기기를 보호 하지만 차단기가 내려갈정도면 이미 기기는 심한 손상을 입고 난 후 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편의성 보다는 안전이 우선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