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문한 파워케이블이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집에 충분히 있는데도
"어머,이건 사야해.~!"라며
송금하는 나자신을 저도 말릴수가 없어요.
하지만 이 끄네끼엔 사연이 있답니다.
예전 이것 밑에 급의 케이블을 샾에서 중고로 구입해서
잘들었습니다.
가격대비 참 좋구나..역시 브랜드는 무시못하지..이러면서요.
그런데 그 것보다 더 상급 선을
지금은 안보이시는 회원님.."나발"이라는 분이 구입한 후
자랑하시더군요.
아...나도 사고 싶었지만
그 당시 가격이 선하나에 오십오만원..넘사벽이라
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 중고가 20만원 전후의 전원 케이블들이
저한테 들락날락했습니다.
그런데 이틀 전 장터에
그 끄네끼가 박스없는 상태로 판매자가 진품으로 알고 구입하다가
내놓는걸
20만원후반대로 샀습니다.
얼마전에 박스 있는 것 .진품이라고 45만원에 나온건
차마사지 못했거든요.
이제 제 손에 이렇게 와 있네요.
끄네끼를 부여잡고 상상에 빠집니다.
이건 어디에 꼽을까?
인티에?
시디피에?
그리고 지금 꼽힌 건 어디로 옮겨 꼽지?
그러면 한두개 남는 건 다시 장터로 고고씽?
그러나 그 끄네끼들은 내가 얼마에 구입한건지 내역을 기억못하니
장터에 얼마에 내어놔야 하나...
이런 궁리에 머리가 아픕니다.
그러다가 다시....
이 끄네끼를 꼽았을때 음악은 어떻게 들릴까?
그냥 옆그레이드에 그칠까?
아님 한단계 더 업되어 소리가 들릴까?
해상도가 참 좋다던데.....
그러나 시간을 이리 더디게 흐르니
언제 퇴근하여 이 끄네끼를 꼽아 본단 말인가....
이렇게 아침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커피를 홀짝거리며...
ps;어제 장터에 체르노프 클래식 스피커 케이블이 중고가로 떳네요.
체르노프 전우너케이블도 같이....
아....
하루만 일찍 나오지....
그럼 그걸살건데...
지금 스페셜 xs스피커케이블 파고 클래식 케이블 살까??
에이 참자..참자...너무 달리면 쓰러진다...이렇게
제 스스로를 달래고 있습니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