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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된 제품 사용기에 대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2-06 23:03:42
추천수 16
조회수   2,129

제목

과장된 제품 사용기에 대해

글쓴이

정진원 [가입일자 : 2002-08-27]
내용
한번씩 제품 사용기가 올라오면 자주 봅니다



사지는 못해도 보는 낙이 크니까요^^



그러다 정말 와싸다 단골 손님의 큰 유혹이 사용기에 들어 오면



혹해서 사곤 합니다  왜냐면 믿을만 하니까요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왠지 허망한 경험의 연속입니다



그러다가 어떤 오디오 애호인의 얘기를 듣습니다



오디오인은 경제 사정이 그다지 풍요롭지 못한 경우에도 빠지고 보면 열정적이지요



굳이 실용당의 논리를 말하지 않아도 앰프,cdp,스피커선/인터선/usb선/광선/...   선 갖고 유혹 당하지요



먹고살기도 힘든데 (오디오 가장을 둔 그 집 가족들은)



정녕 선의 효능이 뛰어 나다고 말하고 싶으면 어느 이상의 오디오 스펙이어야 한다고 정하 고 선전 하세요





세상만사 맘대로 안되지만



오디오인은 어려울때일수록 더욱 힘을 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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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k9056@hanmail.net 2017-02-07 00:01:34
답글

저는 의심이 많아서 무조건 들어보고 너무나도 좋아서 팔짝팔짝 뛰면서 나도모르게 돈을꺼내고 있는경우가 아니면 사질않습니다.

솔직히 그다지 관심이 없는건 새제품을 공짜로 빌려준다고 해도 안가져오고
공짜로 준다고하면 받자말자 팔거에요~

지인수 2017-02-07 00:11:08
답글

저도 몇 번 사용기를 썼는데요
사용기 쓴다고 누구한테 뭐 받는것도 아닌데
단점보다는 장점 위주로 얘기하게 되더라구요
단점을 쓸 땐 아주 부드럽게 돌려말하구요

이유는...
좋다고 사용하시는분들 눈치도 좀 보이구요
또 제가 매칭을 잘못해 제 소리를 못들을 수도 있으니까요

암튼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용기 보시고 뽐뿌받아 구입했다가 실망했다고 하셨는데요
웬만하면 막 이제 나온 제품들은 아무리 좋다는 리뷰가 많아도 피하세요
(체르노프는 2주안에 마음에 안들면 환불이 된다고 하니 예외겠군요)
년식이 좀 있더라도 장터에 올라오면 바로바로 팔리는것들 위주로 구입하시는게 어떨까요?
정 마음에 안들면 하루 안에 바로 팔리니 부담도 없습니다.

제가 이번에 케이블을 구입했는데요
장터 잠복한지 2년만에 겨우 성공했습니다.
역시나 소리는 대만족이구요


황준승 2017-02-07 09:28:55
답글

저는 앰프 소리 차이도 거의 구별하지 못하고,
스피커 소리는 북쉘프와 톨보이 간에 저음 음량의 차이는 있다는 정도 구분할 줄 압니다.
지금 앰프는 데논 1500AE 이고, 스피커는 중국 제조 미스트랄 톨보이 스피커인데요.
미스트랄이 저음 음량은 풍부한데 어딘지 모르게 좀 풀어지고 벙벙거려서 차츰 불만이 생겼습니다.
케이블은 10년간 LG전선 투명피복 OFC 케이블을 부전동 전자상가 케이블 전문점에서 구입해서 사용하다
이후 10년간은 와싸다에서 네오텍 초록 피복 최저가형 벌크 스피커선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뭐 케이블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냥 무산소동선이면 아무거나 썼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하도 체르노프가 좋다고 해서, 비싼건 못하겠고, 스피커 케이블 벌크로 구입해서 써봤습니다.
역시나 처음에는 지름의 기쁨만 조금 느꼈지, 디자인과 색상도 네오텍 저가형과 똑같고
조금 굵기는 하지만 그건 단지 피복이 굵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근데 며칠 듣다보니 저음이 단단하고 또렷해지는 걸 느끼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저음이 강한 음악을 골라서 계속 틀어보니 이전과는 정말 달라진게 느껴졌습니다.
케이블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는 걸 알뜰 오디오생활 20여년 만에 처음 느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수십만원 하는 인터케이블에는 투자가 망설여집니다.
그 맛을 알게 될까봐 무섭기도 하고요 ^^

김재흥 2017-02-07 10:45:45
답글

저도 와싸다 13년인데
첨으로 추천해본 케이블이 체르노프입니다
과장되냐 아니냐는 순전히 자기몫이고
모두에게 좋은 스피커 케이블은 절대 없더군요

저도 오디오하면서 바꿈질 엄청한 사람중 한사람인데
첨엔 누구나 뿜뿌에 흔들려서 지르게 되고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면
그제서야 사용기가 어떤 성향인지 대충 감이 옵니다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서야 알게되는 오디오
너무 집착하면 모든면에서 피로가 따릅니다


백경훈 2017-02-07 14:12:20
답글

오디오 케이블은 수치상으로 사용기를 작성 한다는게 어렵습니다.
철저하게 주관적인 내용이 들어갈수 밖에 없는데

사용기가 무협지소설 수준이 되버리면 정인원님 말씀처럼 되려 신뢰할 수 없는 부작용도 발생합니다.


양태덕 2017-02-07 18:13:07
답글

사용기들 중에 케이블 이야기는 저도 패스합니다. 임피던스가 바뀐다는 것인데,,,,, 그 것의 효과는 EQ를 쓰는 것만 못하니패스하는 것이지요.

반대로 저는 이큐나 룸튜닝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찬성합ㄴ디ㅏ. 니어필드 아니면, 다 환경을 타는 것이라... 원문의 저자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용기들은 공감가는 면이 많더군요. 예를 들면, 저도 엘탁스 모니터 1 스피커를 사용기를 보고 샀는 데, 사용기의 저자와 80% 이상 공감이 가더군요. 정말로 간접경험을 조금 유려한 문체로 기대치가 올라가게 경험을 하는 정도였네요.

정진원 2017-03-12 10:03:13
답글

저도 한번씩 선을 바꾸다 음의 변화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기를
아마도
1.결선부분에 금속간의 부식에 따른 저항이 증가 한 것이 아닌지
2.처음 결선 시 조임이 시간이 가면서 이완된 이유가 아닌지
3.위와 같은 경우 선을 교체하면 1,2의 문제가 해소되는 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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