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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전성시대? - 기본이 안된 중고차 딜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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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18:3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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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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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전성시대? - 기본이 안된 중고차 딜러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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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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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정도 더 타려고 EF 소나타 17만 km 뛴 것을, 포칼 스피커에 방음패드까지 장착하고 전체 수리까지 다 해놓았는데 소소하게 돈달라고 하고 달리기도 답답해서 요즘 수입중고차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적당한 것이 있어서 전화 한 번했다가 별 황당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전체 과정은 매우 단순합니다.
오세영 : 엔카에 올라간 그 차 있느냐? 카 히스토리 없던데 사고내역이 어떻게 되느냐?
딜러 : 어쩌고 저쩌고... 언제 오실건가요?
오세영 : 연휴지나고 보러 가겠다.
딜러 : 그 동안 팔리고 어쩌고...
오세영: 팔리면 어쩔 수 없고 다른 차 찾겠다. 여러 브랜드를 고민 중이다.
(연휴 후)
딜러 : 언제 오실건가요? 계약금을 걸어두셔야 어쩌고...
오세영 : 목요일 오전에 가겠다. 보지도 않은 차를 어떻게 계약금을 거나요? 돈도 안 돌려준다면서요?
(방문 하루 전에 더 좋은 조건의 차가 나왔기에 문자로 딜러에게 보냈습니다.)
오세영 : 미안한데 더 좋은 조건이 나와서 그걸 산다. 수고하셨다.
딜러 : 지방에서 올라오겠다는 사람도 말리고 어쩌고...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어쩌고... 그런 행동은 되돌아간다 어쩌고...
영업을 한다는 사람의 인성이 바닥이더군요. 무슨 용팔이 "손님 맞을래요?"도 아니고 차 한 번 구경가겠다고 전화했다가 취소했다고, 한참 어린 녀석에게 별 소리를 다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더군요. 보러가서 가격네고라도 했으면 봉변당할 뻔 했습니다.
보지도 않은 차에 계약금 걸라고 하도 종용하기에 "그 차, 인기모델도 아니어서 금방 나갈 것 같지 않군요. 나가면 다른 차를 찾아야죠"라고 했더니 "그건 손님 생각이고요"라고 대꾸할 때부터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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