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무슨 상관 있겠습니까만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물이 많아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드라마 하나 때문에 이렇게 기분이 찝찝한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은 도깨비만 보면서 와이프랑 눈물만 찔끔찔끔 흘리네요.
끝이 났고.. 마지막회를 봤지만..
해피엔딩이라는데 보면 볼수록 눈물을 몰래 흘리게 만드네요.
상업적은 스토리 맞습니다.
근데 무엇이 나를 그리 슬프게 만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승에서 못 이룬 사랑인가.. 아님 불멸의 존재인가..
이제 서서히 헤어져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되어서인지..
둘이 갈 때는 같이 가자고 약속은 하지만..
아쉽지만 그게 우리의 몫은 아니지요.
이런 젠장할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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