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은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만 우리 밥과 찌개에 참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인구대비로는 세계 1위 소비국입니다.
외국에서는 대표적인 정크푸드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주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20% 넘는 지방, 다양한 첨가제 … 데쳐 먹는 게 좋아
스팸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긴 하지만 지방이 많고 다양한 첨가제가 포함돼 있어 유해성 면에서는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주로 돼지의 어깨 살과 넓적다리(햄)이 이용되지만 순살코기가 아니라서 많은 양의 지방을 인위적으로 압착했다고 하네요. ‘스팸 클래식’의 경우 1회 섭취량(34g)에 포함된 지방이 16g에 이릅니다. 5분의 1을 넘는 수준입니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건 바로 인위적으로 들어간 다량의 지방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게다가 스팸에는 ‘고기답게’ 선홍빛이 돌도록 해주고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아질산나트륨’(발색제), 점성을 높여주는 ‘카라기난’ 같은 첨가제가 들어있습니다. 암 유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첨가제들입니다. 스팸에 들어있는 또다른 첨가제 ‘산도조절제’에는 칼슘흡수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산염 같은 성분도 포함돼 있습니다.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기름을 제거하고 뜨거운 물에 스팸을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509291619121&code=920100#csidx38aeab32aba3b6187a1631648d986d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