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함께 토요일 오전에 가면서 사람이 너무 없어서 썰렁하지 않을까 서로 걱정을 했습니다.
지하에 주차하고 올라가니 10시 10분인데도 벌써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전 53이 적힌 순번을 받았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거기서 이어폰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다들 준비성이 대단하더군요. 사고 싶은 품목들을 메모해서 일사천리로 주문서 작성하는데 전 여전히 고르고 있어서 많이 창피했습니다.
어떻게 하나 고르고 주문서를 제출하니 바로 받는게 아니고 순번을 기다려야 하신다고 하셔서 중간에 몇몇분과 인사도 하고 쇼파하나 잡고 놀았습니다.
중간에 지나가시는 분중에 번개에서 만난거 같은데 인사하기도 뭐하기도 하고 그냥 모른척 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 좀 섭섭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한 30~40분 정도 지나서 호명을 듣고 계산하고 기념폼도 챙기고 강남에 가서 놀고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1023sms&logNo=220827972182
짜라시 초밥이라는걸 먹었는데 엄청 맛있더군요.
한번 여건이 되시면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