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랫만에 뵙는 회원 여러분께 새해인사부터 꾸뻑~~.
새해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글 올리는 순서가 바뀌어서 아래 글 부터 올리는 결례를 했습니다.
그동안 카나다 토론토에서 사는 딸네 집에서 요양했습니다.
대도시이긴 하나 숲이 많고 주변에 큰 호수(온타리오 호)가 있어선지 공기가 아주 깨끗하더군요.
(딸 네 집 베란다에서 본 CN타워)
여기도 중국 자본이 몰려와서 부동산 붐이 불어 곳곳에 대형 아파트 건물이 들어섭니다. 2004년에 왔을 땐 저 CN타워가 가장 높게 보였는데....
그저 이렇게 강아지랑 주변 숲을 산책하면서 지냈답니다. 먹는 것도 꽤 싼 편이라 영양보충도 많이 했고요.
이건 바닷가재(랍스터)인데 3.8kg 짜리입니다. 이 거 말고 잉어랑 오골계 스프, 야채 같은 거 까지 포함해서 5사람이 14만원에 해결될 정도였으니...
저 랍스터를 요리하기 전에 살아 있는 걸 가져와 보여주더군요. 이 식당엔 중국인들이 많이 왔던데 그 사람들은 랍스터를 들고 인증사진 찍느라 엄청 시끄럽더군요. 확실히 중국사람들이 잘 살게 된 건 분명합니다.
딸 아이 직장 사람들이 식사대접한다고 간 중국식당. 카나다는 다민족 국가답게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이 운영하는 여러 나라 음식점이 많습니다. 이 음식점의 음식이 보기보다는 입에 맞았습니다.
이러니 체중이 안 늘면 이상하겠죠. 그래서 71kg에서 60kg이던 체중이 귀국할 땐 64kg까지 늘었습니다.
아직 완전하진 않으나 전에 비해 많이 나아지긴 했습니다.
여러 회원분들께서 제 건강을 염려해 주신 덕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