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영화 있었죠
노인이 점점 젊어지다가 어린이가 되버리다가, 마침내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버리는...
마찬가지로, 인류 문명이 하나씩 없어진다 생각하면...
스마트폰이 없어지고
일반 휴대폰이 없어지고...
고속 인터넷이 없어지고...
모뎀으로 통화하는 인터넷도 없어지고...
삐삐도 없어지다가...
엠피쓰리도 없어지고..
컴퓨터도 없어지고..
기름보일러도 없어지고..
DVD플레이어도 없어지고...
씨디플레이어도 없어지며..
케이블 티비도 없어져서, 방송 3사의 내용만..
전국 공통 집전화망도 없어져서, 시외전화는 예약해야
나중에 전화와서 연락되는 시스템으로 바뀌며...
가스레인지도 없어지고, 곤로 또는 연탄으로...
나중에는 시내전화통화도 없어져서
전화가 있는 집은 부잣집들만 있으며..
냉장고가 없어지고...
컬러티비가 없어지고...
VHS 비디오 테잎도 없어지며...
택시가 없어지고..
동네에 버스가 안다니고...사람들이 다 걸어다니거나 자전거 타고다니며...
곤로도 없어지며...
흑백 티비도 없어지고...
라디오도 없어지고..
연탄도 없어지고..산에서 나무를 해와 때야 하고..
책이 없어지며...
글자가 없어지고...
철기가 없어지고
청동기가 없어지며
도자기가 없어지고...
도기가 없어지며..
석기의 사용도 없어지고..
불의 사용도 없어지며...
말이 없어지며...
현생 인류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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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시대는 흑백티비와 라디오가 있던 시절이였는데..
그 이후에 참 생겨난게 많네요..
세상이 너무도 급격하게 바뀌어서...
참 적응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신나는 세상이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어린 학생들 코딩열풍이(부모가 강제로 시킴) 분다는데
제가 학생때, 네트워크라는게 없던 시절
덜렁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만 있으면 할수있는게
게임구해서 게임하거나, 아니면 베이직으로 코딩하는것이였죠...
자연스럽게 코딩하면서 컴퓨터를 배운 세대가 안철수나 저같은 세대..
어릴때는 돈만 있으면 책을 사봤는데,
당시에는 책을보는게 가장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요즘에는 카톡이나 인터넷검색 , 온라인 게임들에 열중하지만,
사실 그게 좋아서라기보다는, 지금 할수있는것중에 가장 재미있기
때문에 그런듯...
마찬가지로, 저희 어릴때 책읽기도 그때 할수있는것중
가장 재미있었기에...
요즘 온라인으로 정보를 접한다고, 책방 주인들은 불만이 많죠
책좀 보라고... 하지만 책이 처음 인류사에 등장했을때는
책자체가 당대의 초고속 인터넷이였죠....그게 가장 재미있는 매체였음..
문명이라는게 계속 발전하면 계속 재미있는데...
거꾸로 가면 그것만큼 고역도 없는것 같아요...
더 재미있는게 있는데도, 재미없는걸 하는 고역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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