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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한국이란 사회가 독해졌구나...느꼇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1-03 04:35:43
추천수 9
조회수   2,526

제목

참...한국이란 사회가 독해졌구나...느꼇습니다.

글쓴이

임대혁 [가입일자 : 2005-02-18]
내용
 며칠전 한국을 다녀 왔습니다.



중국에 일을 보느라 가는김에 한국 먼저 들러서 종합검진 하고 친구들 과 마지막 향연을 벌이고...



중국에 들러 일보고 바로 제가사는 캐나다로 왔네요...



오랫만에 반갑기도 하고...역시 친구는 친구네요 ...하나라도 뭘 더 해주려고 들 하고...





그런데...한국에 있는 내내 뭔가 하나 거슬리는게 있었습니다...버스를 타게 될때 주로 들리는 노래인데...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를 편집하여 여자 가수와 듀엣곡 으로 만들었 더군요...



다른 사람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다던지 리바이벌 한다던지 얼마던지 이해가 가지만...이미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동의도 구하지 않고-동의를 구할 방법이 없겠죠- 돈버는데 써먹는걸 보면서...



참...이정도 자극적이지 않으면 이제 안쳐다 보는 사회가 됐구나 라는 생각에 혀끝이 쓰더군요...





김광석의 목소리...누군가 에겐 사고 팔수 있는 재산권 이겠죠...





그 누군가가...그래도 아직 김광석을 사랑했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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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경 2017-01-03 05:16:44
답글

'노래꾼'과 가수의 차이.
시대가 변했기에 인정하긴 하지만 아쉽죠.
정인도 상업적인 제스춰에 익숙해진 그런 뮤지션이 아니긴 하지만.

yws213@empal.com 2017-01-03 10:06:42
답글

아직 김광석의 노래를 편곡하거나 듀엣으로 부른 노래를 들어 본 적 없군요. 특히나 복면가왕이나 노래 경쟁 프로그램은 감정과 따듯한 중음이 거세된 듯해서 아예 듣고픈 마음이 들지 않더군요. 벨소리 조차 가지고 있는 무손실 음원 중에서 듣기에 날카롭지 않은 곡들 중에서 만들어서 사용 중인데, 대략 5-60곡 만들고 나면 자게에서 배포해 볼까 합니다.

duk9056@hanmail.net 2017-01-03 10:07:42
답글

정인도 고평가된 가수중한명이죠
사탕물고 부르는듯 어색한 창법이 아닌 진짜 자기목소리로 노래할날이 와야할텐데......

소속사에서 시키니깐 그러는거겠죠 본인의 의지겠어요?

아마도 김광석이 살아있었으면 듀엣하긴 힘들었을 겁니다.

장순영 2017-01-03 11:19:42
답글

지금...뻑하믄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그정도야 뭐....ㅠㅠ

유병보 2017-01-03 11:49:47
답글

다정다감은 이미 옛이야기 입니다..
먼저보는 넘이 임자인것을..
나라가 재대로 될려면 윗물이 맑아야 합니다.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우리나라는 이미 썩어빠진 윗물이 너무 많아요..
맑아지기는 너무 많은 세월이 필요할 듯...
노랫말에 가시가 베겨있듯해야 귀에 솔깃하는 등..
아름답고 정감어린 그런 추억은 언제 다시 올려는지.

이병호 2017-01-03 12:41:37
답글

김광석의 노래를 "김광석"의 동의를 받지 않고 노래를 불러서 "한국사회가 독해졌다"라는 이야기는 논리적 비약 아닌가요?

고인의 노래를 다른 누군가가 부른것이 김광석 노래 하나인가요?

누군가가 그 노래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을거고 허락을 받고(비용을 지불하던 안하던) 불러을 텐데,

그걸 가지고 한국사회가 독해졌다는 이해가 안되네요.

"좋은 노래 다 버려놨다" 등의 의견은 있을수 있겠지만....

임대혁 2017-01-03 13:01:49

    아마 그 노래를 못들으신 모양 입니다. 리메이크 리바이벌 혹은 그 노래를 다른 사람에게 파는것도 다 좋은데...본인이 부르며 녹음할 당시 자신이 죽은후에 이렇게 목소리가 잘려 다른 사람과 짜집기가 될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은사람 목소리를 잘라서 다른곳에 붙여 파는거죠.

이병호 2017-01-03 13:28:05

    예... 안들었습니다. 말씀하신것으로 봐서는 넷킹콜과 나타리콜이 같이(?) 부른 그런곡 처럼 만든 모양이네요.

설사 그렇다고 해도 그것 떄문에 "한국사회가 독해졌다"라고 하시는건 .....

daesun2@gmail.com 2017-01-03 13:37:55
답글

대통령을 보면.


독해진 정도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독재 국가로 돌아간 기분이시겠네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이권 2017-01-04 10:30:53
답글

동의 하기 힙듭니다. 단지 음원 판매가 지독한 상술이라고 생각하면 가능한 논리지만, 음원은 그분에대한 사랑과 그리움이라고 보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죽은 사람의 음원은 판매할수 없다는 논리의 비약으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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