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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JTBC 신년 특집 토론 중이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1-02 22:20:06
추천수 14
조회수   1,539

제목

현재 JTBC 신년 특집 토론 중이네요.

글쓴이

양원석 [가입일자 : ]
내용
 유시민 작가, 그리고 이재명 시장이 토론자로 나와서 전원책 변호사 그리고 유승민 의원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군요.

토론 상대자로서 상당히 부족한 보수를 빙자한 부류가 기조 철학이 빈곤한 수준에서

입발림으로 일관하는 장면을 보니 참으로 가관이지만, 기본 의식에서 판이하게 구분되는

실질적인 장면으로 남을 듯합니다. ^^



onair.jtbc.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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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7-01-02 22:53:23
답글

썰전을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오늘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의 토론 스타일을 처음 접했습니다.
두 분 모두 전혀 다른 개성을 뽐내고 있네요.
전변호사는 너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다른 사람 발언에 막무가내로 끼어들고, 쉽게 흥분을 하고,
사회자의 제지도 무시해버려서 제가 다 안타깝고 무안해지기도 하는데,
그래도 금새 진정을 하고 금새 미소도 짓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입니다.
유시민 작가는 센스도 있고 유머감각도 있고 여유가 있고 논리가 차분하고 정연해서 듣기가 편합니다.
두 분이 서로 토론하는 썰전이 참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정치인 같은 느낌 보다 학자나 평론가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말도 잘하고, 언변이 쳐지지도 않고 흥분도 하지 않고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유승민 의원도 언변이 좋네요. 근데 오늘은 수세적이고 방어에 급급한 내용도 보입니다.
그래도 부드럽게 잘 넘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알게 된 것이, 유x민 의원이 유x민 작가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2년 입학 선배네요.
유시민 작가는 심인고등학교 졸업했네요. 학교 이름이 학생 이름과 비슷해요^^.

김지태 2017-01-03 09:51:22

    저는 전원책 같은 사람을 가장 경계해야할 사람들중 하나로 봅니다. 어제도 그렇고 썰전을 지금 것을 보면 자칭 보수라 하면서 보수도 까고 진보측 편도 들어주면서 균형있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썰전 초기만해도 그렇지 않았고요, 종편에서 전원책이 진행하는 프로가 있는데 거기서는 본인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얼마전에 전원책 프로에서 이재명 시장 데려다가 어떻게든 공격해 보려고 하던게 있는데 유튜브에서 한번 찾아 보세요.

균형있는 보수라고 그럴듯하게 포장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수구를 옹호하는 사람이고요, 이런 사람이 언제든 조갑제처럼 변신할 위험이 있는 사람이라고 저는 봅니다.

이정수 2017-01-02 22:56:05
답글

이재명시장 매력있내요.

전원책덕분에 이시장에대한 검증이 확실해 졌내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yws213@empal.com 2017-01-03 10:35:16
답글

유승민은 어조만 점잖았지 이야기의 핵심과 내용은 질소과자 수준이라고 보이더군요.
바로 옆에 앉은 나라 거덜낸 놈을 나무래야 할 전주책 얼간이는 빚더미 수치 줄줄이 외운 것을 발하며
이재명 시장에게 외려 삿대질하듯 덤비는 꼴값을 하고....,
그런 이야기가 자신에게 튈까봐 얼어붙은 듯 아무 말도 못하고 부동자세를 취하는 유승민의 나모르쇠 태도는 그 스스로 한계와 가식적인 내면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봅니다. 관상으로 보자면 촌 외곽에서 쇠죽이나 끓여야 할 상인데 말입니다.

김학순 2017-01-03 11:43:20

    절대 동감입니다.....

김준남 2017-01-03 11:47:38
답글

썰전에서 김구라와 유시민이 극한직업 찍고 있겠구나 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원근 2017-01-03 20:06:17
답글

JTBC 신년특집을 보면서 느낀점은...
유승민.. 생각했던것보다 더 그나물에 그나물일것 같다. 중간 중간 '난 너희와 급이 달라'라는 생각을 가진듯한 모습이 보이네요.
이재명.. 남의 말 잘 안듣고 그냥 내 갈 길 가는 스타일이구나.
전원책.. 생각했던것보다 더 답답하구나.
유시민.. 유시민 당신이 없었으면 이 토론의 수준이 나락으로 떨어질뻔 했습니다.

이재명시장은 유시민작가의 도움이 상당했다고 봅니다.

이 신년특집 토론에서는 유시민작가의 승리(?)라고 생각됩니다.

yws213@empal.com 2017-01-03 20:22:07
답글

의식과 실천 의지가 강한 야권만이 이 나라를 제대로 살려낼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인데, 보는 눈 차이가 있어서 꼴통 보수를 받는 쪽의 뇌 구조는 무척이나 잘 알기에 논외로 합니다.
참, 혹시 JTBC 토론 중 유승민이 방송에서 보여 주는 시선을 보셨나요?
전원책이 강변하는 동안 자기에게 이로운 방향이거나 이재명시장에게 직설을 쏟을 땐 턱주가리를 쳐들고 위에다 시선을 두더군요. 예전에 안철수가 보여줬던 그 장면과 오버랩되더군요. 물론 전원책이 대신 물어 뜯고 할퀴어 주니 손 안대고 코푸는 것이겠지만, 국가 부채 등에 대한 책임당사자는 본인과 연관된 여당이므로 그 중간에 한 마디 정도 나서서 방향성을 정정했다면 아마도 점수를 얻었을텐데...., 아예 일언반구 없이 멀뚱하게 허공을 바라보더군요. 아마도 토론인지 청문회인지 헷갈렷나 봅니다. 책임성 있는 정치가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였을텐데 모르쇠로 대등하죠. 그런 부분이 역설적으로 책임감의 부족을 드러내는 반증이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그리고 관계 형성에 대한 능력 부족의 증거라고 봅니다.
토론장에 나가면 상대방이나 주변 토론자와 시선을 주고 받아야 하는데, 방청객처럼 먼 산을 바라보듯 한다?
천성이든 기본적인 소양이든 밑천이 없다는 증거인 것이죠!! ^^ 그 자리에서 토론하는 이재명시장은 발언자의 내용을 요점 정리하고 메모를 지속적으로 하며 토론에 집중하는 자세를 견지하더군요.

정태원 2017-01-04 12:44:23

    겁나 의식있고 소신있고 상식있는 척했겠지만 그래봤자 닭그네 똘마니 출신한테
너무 고차원적인 것을 바라시는 듯합니다 ㅎㅎ
질소고자란 말씀 표현이 딱 맞는 듯합니다.
차라리 지랄발광 전원책이 봐줄 만하지 목소리 깔고 차분한 척 가식이 더 역겹더라구요

이이권 2017-01-04 10:36:06
답글

군계일학입니다. 유시민.. 요즘 나이가 들어서인지 웃고 썰렁한 개그를 많이 하는 데, 너무 가벼워 보입니다. 차라리 재수없어 보인다고 물어 뜯기던 과거의 날카로운 눈빛이 그립습니다.

yws213@empal.com 2017-01-06 20:30:30
답글

태원님, 제가 기대하는 것이 아니고 새누리지지 세력들이 보기엔 나름 폼나는 존재로 보고 있을 터기에 김빠진 맥주(!)를 너무도 큰 기대감에 학수고대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를 담으려다 보니 다소 길게 써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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