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인기있었던 오디오 악세사리중 공명종이라고 잘 아실껍니다.
그 공명종을 사서 실험해 보기는 가격이 넘 비싸고 대용품으로 풍경을 사다 실험해 봤습니다.
그 결과...,
상하 & 횡적 확산력 (스테이지확장)이 줄어듭니다.
Amber Rubarth의 `Down Home`이란 곡에서 CD장식장 쪽에서 나던 바이올린 소리가 스피커에서 납니다.
그리고 곽정의 `March Of The Toys`곡에서 날아가는 새의 비행 궤적이 낮아집니다.
사실 오디오 m dac의 내장필터에 따라 새들의 비행궤적이 달라지는데,
풍경종 하나 달았다고 비행궤적이 달라지는 경우는 첨 겪어보네요.?
그런데 신기한건 중역과 저역의 밀도감이 상승했습니니다.
한스짐머의 파워오브원 11번곡 `The Bulawayo Church Choir - Wangal" Unozipho`곡에서 보컬의 음성이 명료해지고 해상도가 증가합니다.
아바도의 베토벤 합창 4악장에서 테너와 소프라노의 음성이 한층 더 명료해지고 생경해집니다.
그리고 스피커 뒤에서 부르던 소프라노가 벽면과 스피커 중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이런 밀도감은 저역에서 더욱 단단해집니다.
조붕의 `외자적팽호만`에서 팡팡 터지는 저음이 단단해집니다.
그외 다른 곡에서도 마찬가진데,
공기를 타고 청취자에게 전해지는 타격감도 덩달아 강해집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상하 & 횡적 확산 능력이 줄어든 대신 밀도감이 증가하는건 당연할껀데,
밀도감 증가와 스테이지 확장은 반비례 관계에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