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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쓴글에 달린 리플 중에서 생각나는거 하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12-29 12:27:24
추천수 6
조회수   1,172

제목

예전에 쓴글에 달린 리플 중에서 생각나는거 하나.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아주 오래된 글인데 한 5~7 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그 글에 달린 리플인데...





"내 친구놈은 가족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은 근친 상간이라고 마누라 나두고 다른 여자 꽁무니만 따라 다녀요~~"





라는 리플이 기억나네요.





요거 오랜 동안 생각을 해 봤던 문제인데~~~







어떻게 보면 맞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틀리기도 한 그런 얘기입니다.....







가족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은 근친상간이 맞지요.헌데 이 가족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면....









자기 아내나 남편의 경우 가족이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부부라고 칭하기도 하지요.













그러니께 "가족간계 성관계를 갖는것은 근친상간이다" 라는 리플의 내용을 유심히 보니 나름대로 철학적인 개념이 들어가 있더군요.











가족이란 결국 촌수가 있는 근친간을 얘기하다고 정의 하면 맞거든요~~~









그러니께 1 촌이상 4 촌 이하의 관계에서 성관계를 갖으면 근친상간이라고 보는 것은 맞습니다.











헌데 부부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은 그럼 근친상간이냐?













요건 또 아니라는 것이죠.남편이나 아내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가족이지만 더 개념적으로 정확히 들어가면 가족이라는 개념보다는 부부라는 개념으로 들어가야 하니까요.







거기에 부부간에는 촌수가 없습니다~~~ 부부는 0 촌입니다.







거기에다가 유부녀들이 반농담 삼아서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갈이 살면 남편이고 헤어지면 남의편이다" 라는 우스게 섞인 농담을 보자면~~~









결국 부부는 가족이라기 보다는 촌수가 없는 부부라고 정의해야 하고 또한 그런 개념 때문인지 이혼을 해도 촌수의 개념에서는 전혀 영향이 없다라는 것이죠.





결국 부부라는 관계는 가족이기도 하면서 언제라도 남이 될수 있는 그런 관계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부부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은 근친상간이 아니다 라는 개념 정립이 되는 것이죠.







즉 근친 상간은 촌수가 있는 관계에서 성관계를 가질때 라고 정의 한다면 가족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은 근친상간이기 때문에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 뒤를 따라 다닌다는 남자의 주장은 틀렸다 라고 정의 내릴수가 있겠지요.







부부라는 관계가 가장 가까우면서도 또한 헤어져도 촌수가 있는 가족이라는 개념에서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특수 관계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족이면서도 성관계를 가져도 근친상간이  아닌 특수 관계를 형성한 특이한 철학적 개념을 내포하고 있으니까요.











그리하여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나는 그때 이렇게 답변을 했는데 "괴변은 괴변인데 말이 되는 괴변이다" 라고 답변을 했었는데~~~~









지금 다시 답변을 해 보자면~~~









"가족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은 근친상간이 맞지만 부부는 촌수가 없는 가족이기 때문에 부부간 성관계를 갖는 것은 근친상간이 아니다~~ 그러니 당신 친구의 주장은 트렸으니~~~ 다른 여자 그만 따라 다니고 본인의 아내에게 충실할것은 권고합니다~~~ 근친 상간이란 촌수가 있는 가족간에 성관계를 가질때 붙이는 정의 이다~~"







라고 6~7 년이 흐른 시점에서 정의해 봅니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의 촌수의 정의는...참 오묘한 구석이 존재합니다.







"부부간에는 촌수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촌수의 정의에서 상당히 의아해 한적이 있는데 근친상간이라는 정의와 기준에 대해서 생각해 보니....우리나라 촌수의 정의가 대단히 철학적이고 정확하다~~~라고 정의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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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헌 2016-12-29 15:13:54
답글

조금 다른 얘기이기는 합니다만,

예전에 일본에서 바람을 핀 한 남자연예인이 인터뷰에서 아내와의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족은 지키겠지만, 가정은 지킬 마음이 없다"라고 해서 좀 의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양반은 아내를 가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가정의 일부분일뿐이라는...

그러나 가족은 관계를 나타내고, 가정은 그 환경이나 공간을 말한다고 봤을때 이 남자 연예인은 말이 안맞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기와 혈연관계인 자신과 자식은 가족이고, 아내는 그 주위를 이루고 있는 환경이나 공간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이니 말입니다. 여집사나, 하인정도로 생각하나...

일본어나 한국어나 이 가족과 가정이라는 의미가 다르지 않음을 생각할때 머리는 썼으나 잘못 썼다는 것이네요. 오래전 일이라 이양반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자못 궁금하네요.

그리고 자기아내 보고 느낀다면 치매 말기라고 하던데 말입니다. 아내도 몰라본다고...ㅜㅜ

daesun2@gmail.com 2016-12-29 15:40:21

    와 상당한 화두인데요~~ 가정과 가족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 필요한 하두네요~~

yhs253 2016-12-30 14:13:50
답글

50 대 아줌마 소개 시켜 줄테니,
일단 가정을 이루시고,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다시 글올려 주세요

daesun2@gmail.com 2016-12-31 05:14:53

    그럴 생각 전혀 없습니다.가족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고 싶으면 호삼님이 직접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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