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장의 증가 가속화
기술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당신의 뇌가 아파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서 발병되는 모든 소아암의 30%정도가 전자스모그(electronic smog)에서 기인 된다.”
-데이빗 카펜터 의대교수(Dr. med. David Carpenter / 뉴욕주립대 학장)-
최근에 EU(유럽연합)의 수도 브뤼셀시는, 높은 전자기파 노출을 이유로 시 관할지역에 최신 모바일 무선 송신기(4G/LTE)의 설치를 금지시켰다.
전자스모그(일렉트로닉 스모그, E-smog)는 무선인터넷과 무선데이터 전송기술의 발달로 최근 20년 사이에 그 의미가 매우 커졌다. 넘쳐나는 데이터 홍수를 더욱 빠르고 많이 처리하기 위해 유해한 주파수를 사용하게 되는데, 특히 LTE 기술로 높은 주파수의 전자기장(electro-magnetic field)의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영역에 무선 신호전달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전자스모그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은 결코 찾을 수 없다.
전기장-자기장-전자기파 섞여
전자스모그는 신종 환경오염이다. 전자스모그는 고압선, 모바일, 방송안테나, 휴대폰, 무선전화기, WLAN(Wireless LAN), 컴퓨터, 가전제품 등에서 나오는 전자기파가 구름안개처럼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상태를 이른다. 이것은 전기장과 자기장 그리고 다양한 주파수의 전자기파로 섞여있다.
인구 8000만 명인 독일에는 약 30만 개의 무선송신기, 200만 개의 소형 송신기 그리고 무선전화기 휴대폰용으로 사용되는 가정용 송신기 약 1억 개가 있다. 우리나라 휴대폰 보급률은 92.4%이다. 6세 이상 국민들 10명중에 9명이 휴대용 전화기를 들고 다닌다.
유해성 학술 조사·보고서 많아
전자스모그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이미 학술적 조사, 보고서가 많다. 사람, 동물 그리고 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분석이 있다.
2010년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연구팀은 도시 낙엽송이 무선 인터넷으로 방출된 방사선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보고했다. 이 연구팀은 알펜안린 도시의 나무를 5년 동안 면밀히 관찰했다. 숲속에서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나무들이 도시내에서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이 없음에도 기형적으로 성장했다. 5년 전에는 10%였는데, 서유럽 70%의 지역에서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원인을 더욱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3개월 동안 20그루의 물푸레나무를 다양한 유형의 방사선에 노출시켰다. 이들은 도시 낙엽송의 갑작스러운 병리학적 변화에 대한 가능한 설명을 내놓았다. “무선 소스(전파원)에 가장 가까운 나무들의 상하부층에서 잎이 떨어지면서 죽었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시 발간된 PCwelt지는 “무선 방사선이 나무에 미치는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했고. 네덜란드 당국은 이 사실을 확인 할 수 없다고 동의하지 않았다.
전자파는 꿀벌, 비둘기 그리고 박쥐들의 방향감각을 잃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휴대폰 과다 사용때 과잉행동장애 위험
2002년 국제암연구센터는 전자파를 발암가능물질(발암물질 2B)로 지정했다.
국제암연구센터는, 3~4mG(밀리가우스) 이상 전자파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밝혔다. 암이나 발달장애, 면역 변형, 우울증, 신경질환, 생식기능 장애도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미국 국립방사선방호위원회도 전자파가 수면을 방해하고 소아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단국대 의대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휴대폰을 30~70시간 사용하면 전자파 때문에 산만하거나 집중을 하지 못하는 과잉행동장애(ADHD)로 이어질 위험이 4.34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2008~2010년 전국의 초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보고내용이다.
보고서는 20세 이상 한국 성인이 주요 선진국 성인보다 1.2~3.4배나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성인의 평균 전자파 노출량은 1.61mG로 영국 성인 평균 0.48mG보다 3.4배 높았다. 캐나다(1.33mG), 미국(1.225mG)보다도 각 1.2배와 1.3배 높았다. 이 수치가 수년전인 것인 것을 고려하면 지금은 오히려 훨씬 더 상황은 나빠졌을 것이 분명하다.
(참고 : 2mG의 전자파는 헤어드라이어(64.7mG)를 45분 동안 계속 사용했을때 전자파에 노출되는 수치의 양이다. 3mG는 1시간7분, 4mG는 1시간29분 동안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때 노출될 수 있는 양)
전자스모그가 인체에 손상을 주거나 병을 유발시킨다고 확인되었거나 추측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전자스모그에 의해 뇌와 중추신경에 미치는 손상>
Zirbeldruese(송과선) : 멜라토닌 분비장애, 면역시스템 약화, 수면 장애, 피로증
Hypophyse(뇌하수체) : 부신피질의 자극 증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졸의 분비증가
Blood Brain Barrier(혈액뇌장벽) : 뇌로 독소 투과가 증가, 알츠하이머, 치매, 우울증, 인지능력 저하, attention deficit disorder(주의력 결핍장애)
<지금까지 발견된 전자스모그의 유해 메커니즘>
·유전자 손상 : 전자스모그는 DNA를 손상시킬 수 있다. 악성인 경우, 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를 만든다.
·혈액-뇌 장벽 조작 : 자연적으로 독소를 차단하는 장벽을 감소시킨다. 이것은 뇌에 침 투하여 손상 시킬 수 있다.
·면역 체계의 약화 : 사람의 암세포는 전자스모그의 영향아래 정상세포보다 24배 빠 른 속도로 성장한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훨씬 더 적극적으로 면역세포를 공격한다.
·야간 멜라토닌 생산 의 장애 : 멜라토닌 같은 중요한 항산화물질 생산 장애. 약해진 면역 체계, 불면증과 피로가 뒤따른다.
·무의식적인 스트레스 : 우리가 직접 현실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신체 조직은 잘 인식하고 있다. 동물실험은 전자스모그로 다양한 스트레스 반응이 있다는 것을 보였다.
아드레날린 수위 상승 (위험 표시), 코르티솔 수위 증가 (스트레스 호르몬), 면역 반응을 억제, 심장 박동수증가와 혈압 상승이 나타남.
<잠재적인 스트레스가 우리의 신체 시스템에 강하게 부담을 주는 예>
·심장 : 혈압 상승하면 심장 마비 또는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콜레스테롤 수위를 상승(동맥경화 위험)
·내분비 시스템 :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되고 코르티솔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킴. 전자스모그로 인해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처하면 혈당수치가 높아지게 돼 당뇨환자에게 위험하다.
·소화 시스템 :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복부팽만감, 변비, 설사가 일어 날 수 있다. 가슴앓이와 위산역류는 식도암의 위험인자다.
·생식 시스템 :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위 감소. 이것은 정자 생산을 감소시키고 발기부전과 조루를 가져온다. 여성에게는 생식기 혈류 감소 및 수정란의 착상이 어려울 수 있다. 불임 전문가들은 만성 스트레스가 모든 불임 원인의 1/3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인간에게 전자스모그 감지기관 없어…일정시간 지나야 위험 깨달아
현재 우리나라는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전파환경정보 사이트 (http://radiomap.go.kr/index.jsp)에서 현재 자기가 위치한 곳이 어느 정도의 전자파에 노출돼 있는지 지도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3월 26일 경기도 의회가 아이들을 전자파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공익적 가치를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기획재정위 이재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전자파 안심지대 지정·운영 조례안』 을 최종 공포했다.
‘전자파 안심지대’란 도내 어린이집을 의미한다. 어린이들이 집 다음으로 오래 머무는 공간인 어린이집을 전자파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하루 중 유해한 전자파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이다.
아이는 어른보다 체질량이 적기 때문에 같은 양의 전자파를 접했을 때 어른보다 1.4배 정도 전자파를 더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위험한 이유는 성인보다 두개골이 약하고 뇌가 작기 때문에 전자파로 인해 조직이 빨리 가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는 14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휴대폰 선전을 못하게 금지시켰다.
자동차가 다가오면 우리는 위험하다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인간에게는 전자스모그의 스펙트럼 대부분을 감지하는 감각기관이 없다. 가장 나쁜 경우는 회복할 수 없는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야 위험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인체의 경이로운 작업과정을 살펴보면, 수많은 필수적인 신체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해 전자기를 사용한다. 심장과 뇌혈류를 심전도와 뇌파로 측정할 수 있다. 사람의 뇌는 우주에 존재하는 가장 복잡한 전기기계이다.
커다란 컴퓨터처럼, 전기전압과 전류의 상태에 따라 결정돼 신경세포의 거대한 네트워크에 정보가 처리되고 저장된다. 모든 감각 인식은 신경계의 자극로를 지나 뇌에 전기적으로 신호가 보내진다. 전기적 프로세스는 다시 차례로 그에 응답하여 근육 및 기관에 전기적 명령을 보낸다.
전자스모그는 이러한 인체가 갖고 있는 고유시스템에 대한 거대한 외부간섭이다. 인간은 진화과정에서 자연선택에 의해 이러한 외부 간섭에 적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즈음 이전 세대보다 훨씬 지배적인 주파수(휴대폰, 무선 랜 등)에 노출돼 있어, 우리 모두는 큰 잠재적인 위험에 놓여 있다.
선진국에서는 기지국 안테나로 인한 유해성에 대해 토론이 활발하고 소송이 잦다. 우리나라도 무분별한 송신기 설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져야 할 때다. 우리는 너무 전자파의 위해를 무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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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내에 있는 각종 전파 중계기 |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는 휴대폰 전화비는 가계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난제가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인간의 감각기관이 전파를 탐지 못한다고 무작위로 세워지는 안테나 송신기는 국민에게 또 하나의 짐을 안겨주는 것이다. 전파법 47조에 따르면 선박이나 항공기의 통신에 방해가 되는 지역에만 기지국 안테나 설치를 금지하고 있다. 금연지역을 선포하듯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전자스모그(E-smog) 청정 지역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멀티패스’라는 기술이 공개되었다. 멀티패스는 서로 다른 망(網)인 ‘3밴드 LTE-A(최고 300Mbps) 와 무선 와이파이(최고 867Mbps)를 한 곳에 묶는 기술이다. 데이터 통신 속도가 LTE보다 15배 빠른 1.17Gbps(초당기가비트)라고 한다. 통신3社는 이 기술이 자기회사의 최초기술이라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혜로운 독자는 속도가 빠른 통신서비스를 들으면 전자스모그가 더 밀도 높게 엄습해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현자(賢者)다.
전자스모그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사적인 공간에서는 전자기파를 발생하는 기기를 피하거나 전원을 꺼 놓는다.
·무선전화기보다는 케이블 전화기를 사용, WLAN 보다는 유선 인터넷을 이용한다.
·WLAN, 블루투스, 무선전화기를 사용한다면 장기적으로 침실에 놓지 않는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전원을 꺼놓는다.
·전자파는 발생지점으로부터 거리에 따라 약해지기 때문에,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가능한 이어폰 혹은 헤드셋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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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 전에 무선 공유기와 핸드폰의 와이파이 기능을 꺼놓으며, 이어폰은 유선을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블루투스 오디오는 집에 들이지 않았습니다.
가급적 영유아나 어린 학생들에겐 배려하심이 좋겠습니다.
(아래는 기사 원문 주소입니다.)
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