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전기공사를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삐삐선 소음이 제법됩니다.
그런데 겨울이 되면 유독 심해지네요.
지금... 새벽 4시 반.
방안에서 삐삐선 소음에 냉장고 모터 돌아가는 굉음에 시달리다가 결국 튜너와 앰프를 켰습니다.
제가 오디오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도 이런 소음으로부터 음악의 아름다운 소리로 이겨내보기 위함이 있었습니다.
마루로 나가면 그래도 어느정도 소음을 받아들일 수 있어서 라디오 켜놓고 마루에서 자고는 합니다.
날 추워지고 밤이되면 유독 소음이 심해져서 아무래도 케이블의 수축이 삐삐~ 소리에 영향을 많이 주지않나 짐작합니다.
노이로제 걸릴 정도로 미치겠네요.
환장하겠습니다.
초고성능 녹음기로 삐삐소리 녹음해서 이 정도로 힘들다고 들려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직면한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