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은평구에 기자촌이라는 곳에 살았었는데요 그 동네는 대부분 집이
마당이 있었습니다. 김치를 땅에 묻었지요
어렸을 적 먹었던 땅에 묻었던 총각김치와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의 그 알싸한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시뻘건 총각김치 그립네요 무쟈게 아삭했던 기억이.. ㅎㅎ
겨울엔 동치미, 여름엔 열무 물김치.. 찬밥을 열무 + 고추장 + 참기름에 비빈 후 한 숟갈 먹고
시뻘건 물김치 국물 들이키면...
,,,,좀 있다 라면이나 끓여야겠네여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