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의 산고 끝에 컴터 업글을 단행했습니다...기대치는 전력 소모가 많이 줄지 않았겠는가 하는 기대에서 시작됩니다.

사양은 스카이레이크 기반 v5 제온으로 갈것이냐 아니면 i 시리즈 스카이레이크로 갈것이냐였는데 역시나 메인보드 가격 때문에 그냥 i5-6600k 를 선택합니다.


메인 보드는 가장 만만하면서도 가성비 높은 놈으로 선택했네요. 선택 기준은...


1.pci-e 슬롯만 존재할것~~ pci 슬롯은 아예 없는 놈으로  하자~~

2.오디오를 위한 spdif optical 출력이 존재 하는 놈이 반드시 필요하다~~

3.표준 ATX 메인보드를 선택하자~~ 크기가 작은 메인보드에 이것 저것 우겨 넣으면 참 조립하기 힘들기 보기에도 안 좋더군요.

4.메인보드 SATA RAID 콘트롤러가 내장되어 있을것.

5.가격이 저렴할것


해서 선택된 놈이 ASROCK H170 performance 메인보드가 되겠네요.



Q시리즈나 B시리즈는 가격은 저렴한데 메인보드 내장 RAID 콘트롤러 안됩니다.

현재 500GB 하드디스크 2 개를 RAID 0 로 묶어서 사용하다 보니 메인보드 내장 RAID 콘트롤러가 필요하더라구요 거기에 메인보드를 교체해도 RAID 가 안 풀린다는....이 기막힌 인텔 레이드~~~~


이 500 GB X 2 EA RAID 0 는 벌써 메인보드를 3 개째 교체해 가면서 사용하는 중입니다....안 깨져요~~



일단 pci-e x16 슬롯 2 개에 pci-e 1x 슬롯 3 개를 가진 놈으로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이쁘기 까지 하네요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가...전원을 껼때 퍽 하는 아주 큰 소음과 WINDOWS 에 진입하기 전까지 웅~~~ 하는 커다른 소음이 들린다는 이유 때문에 외장 AV 리시버에 광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거기에 컴터 전원 노이즈가 광 케이블을 통해서 AV 리시버에 전달되지 않는다는 기특함 때문에 광출력 지원을 메인보드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최대 실패작....인텔 서멀 솔루션~~~ 요즘 인텔 cpu 특히 6600k 나 6700k 에는 번들 쿨러가 없습니다....

6600k 나 6700k 의 경우는 오버클럭이 가능한 놈이기 때문에 번들 쿨러로는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인텔에서 별도로 판매하는 놈이 저 TS15A 라는 놈인데....성능은 그야말로 가격대 성능비가 꽝이라고 나오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쓰레기로 분류되어 있는 놈입니다....



헌데...소 뒷걸음 치다 쥐 잡는다고...저놈을 왜 구입했냐 하면.....I5-2500 샌디 번들 쿨러가....저소음 모드에서는
"강~~강~~강~~" 하는 PWM 제어에 따른 번들쿨러 소음 때문에 그나마 별도로 만들었으니 소음은 없겠지 하고 구입한 놈인데...구입하고 보니 6600K CPU 에 번들 쿨러가 없더군요...ㅠㅠ

이놈은 소음이 없습니다....내 코어 온도 29 도 인데도 1200~1300 RPM 으로 힘차게 잘 돌아갑니다...ㅜㅜ 원래 잘만의 타워형을 구입할려고 했으나 타워형은 주변 메모리나 전원부 코일이나 콘덴서및 PWM 제어 칩의 냉각이 잘 안됩니다.


CPU 냉각은 잘 되는데 반해서 말이죠.






선수는

1.I5-6600K 인텔 CPU

2.asrock h170 performance 메인보드

3.DDR4 16 기가 메모리 1 개 원래 8 기가 2 개로 구성할까 하다가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16 기가 한개로 구성했습니다.

4.인텔 TS15A 서멀 솔루션




모든 구성품을 조립한 사진입니다...뭐 조립은 2 분 걸렸습니다....







위의 놈은 그동안 고생하신 샌디 할배~~~ 적당히 팔아서 그래픽 카드 교체하는 비용을 충당할 계획입니다.

GTX1050TI 나 아니면 GTX1060 3GB 버전이면 딱이라는 생각이네요.




조립하고 메인보드 들어가서 SATA AHCI 모드로 할것이냐 RAID  로할것이냐에서 RAID 로 선택하고 부팅하니....바로 아주 바로 잘 됩니다....


뭐 장치 선택하느냐고 시간이 많이 걸린것도 아니고 그저 내장 사운드가 잠시 먹통 됐다가....다시 칩셋 드라이버 깔리면서 잘 되네요~~~


요즘 windows 10 인증이 메인보드 인증이 아니라 Microsoft 계정 인증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변경에 제약이 없습니다.

뭐 안전하게 "안전모드" 로 부팅했다 노말부팅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는데 저는 그냥 노말부팅했습니다.




소비전력을 측정해 보니...전체적으로 10 와트 정도 소비전력이 줄어 들었습니다.


그냥 부팅할때 90 와트 정도 windows 10 아이들시 최소 60 와트 까지 줄어 드네요.

사양은

cpu:i5-6600k

메인보드:asrock h170 performance

메모리:16 GB 단일 모듈

그래픽:GTX 560TI

저장장치:120 GB SSD 한개 500 GB HDD X 2 개

ODD:DVD-RW 멀티



이런 사양에서 HDD 2 개가 RAID 0 로 돌아갈때 아이들 전력 70 와트 RAID  HDD 엑세스가 없어서 하드 디스크 꺼지면 60 와트 까지 소비전력이 내려가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네요.



소비전력 절감을 위해서 였다면....그냥 삼성 HT AS-2000 을 USB DAC 로 교체하는 것이 휠씬더 도움이 됐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삼성 HT AS-2000 은 단순 DAC 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놈의 소비전력이 40~50 와트 정도 먹기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야말로 전성비를 위한 업글이었는데....옆그레이드가 됐습니다.





결론 샌드할배를 전력소비 절감을 위해서 스카이레이크로 업글하는 것은 별도움 안된다~~~ 헌데 이것이 단지 이것에만 그치지 않고 왠만한 게임에서 샌드 2500 이상의 경우 게임에서 더 고사양이 필요하다는 소식은 아직 없는 것으로 봐서...샌드 할배는 장수만세를 외칠만 하겠다라는 것입니다.



주로 인터넷 서핑을 한다면 샌드 할배는 아직도 몇년은 충분하다는 결론입니다....체감 성능 향상이 전혀 없습니다.



인텔 스피드스텝이 스피드 쉬프트로 변경이 되면서 뭔가 체감될줄 알았는데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스피드스텝은 CPU 클럭을 WINDOWS 가 제어권을 가지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한다면 스피드쉐프트는 제어권을 CPU 자체가 가지고 제어하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휠씬 스피드쉬프트가 빠르다는 것인데 사람이 체감하니는 쉽지 않네요.




클럭 향상의 정체가 가져온 성능향상의 한계가 업글 필요성 까지도 줄여 버렸네요.




소비자로서는 업글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 가성비 증가로 인해서 한번 컴터를 조립하면 5~6 년 정도는 충분히 갈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로인한 PC 시장 위축 그리고 모바일 진입에 실패한 인텔로서는 죽을 맛일 겁니다.



이런 현상은 용산 전자상가의 위축으로 드러나고 있지요.



몇일뒤 카비레이크가 나온다 어쩐다 하지만 제 예측은 PC 시장은 대대적인 구조 혁신이 없는한 성능향상이 미미하기 때문에 몇년내에 대대적인 아키텍처 변경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중 하나가 64 비트 어드레스와 64 비트 데이타 처리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인텔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하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