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싸다에 들어 와 봅니다. 시절이 하 수상하니…
전반적으로 뭔가 많이 위축되고, 경기 또한 최악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힘을 내셔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 나가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간 ‘김주항’ 님의 쾌유를 바라는 취지의 좋은 일도 있었군요.
함께 동참하지 못했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귀농 6년차로 접어 드는데, “농사는 자연 재해와의
싸움이다.” 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느껴졌던 한해였습니다.
금년 10월초 우리나라를 찾아 온 태풍 ‘차파’ 로 인해 남부 지방은
물론, 이곳 제주도에서도 상당수 많은 비닐 하우스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는 저희 ‘달세뇨’ 농장도 피해갈 수 없는 일이죠..
복구는 해야 되겠는데,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으니,
사람 구하기는 불가능한 지경인지라 직접 복구에 나섰습니다.
아는 귀농인들의 도움을 얻어 가면서, 하우스 지붕에 올라가서
비닐도 치고…, 여하튼 그럭저럭 태풍 피해 복구를 마쳤습니다.
그러느라고 금년도는 영농 일정이 조금씩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월동 준비 작업을 마쳤습니다. 기름도 넣고, 난방기 연통도
설치하고, 온풍 덕트도 펼쳐 놓고 난방기 가동 테스트도 하고…
이제 월동준비를 끝내고 나니, 한 시름 놓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노지감귤 수확도 하면서, 또 택배 판매도 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 노지감귤 나눔 >
‘달세뇨’ 농장은 하우스 농사가 주작목이고, 노지감귤 농사는
면적도 작고 해서, 부작목 정도로 여기고 있는 입장인데, 향후에는
노지감귤 농사를 ‘유기농’ 으로 가 볼까 하는 생각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일단 ‘저농약’ 방식으로 노지감귤을 재배하였습니다.
(이러다가 생각이 바뀌면, 다시 관행 방식으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달세뇨’ 농장은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가이며, 인증번호는 1006650호 입니다.
(인증 범위는 감귤, 레드향, 한라봉, 진지휘 등입니다.)
10분에게, 저희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노지감귤 5kg 박스 하나씩
보내 드릴까 합니다. ‘저농약’ 감귤이라서 외관은 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를 받으시기 원하는 회원님들은 아래에 댓글을
다시면 되겠습니다. (신청은 내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신청자가 10분이 넘으면 추첨합니다. 선정되신 10분의 명단은
내일 오후 8시경에 공지드리겠습니다. 내일 추첨 결과 공지 후에
선정되신 회원님들께서는 성함, 연락처, 받으실 주소 이렇게 세가지를
제게 문자로 넣어 주십시오. 010-8921-1850 입니다.
아무쪼록 힘차게 한해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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