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갑자기 이쪽으로 빠져서 정신을 못차리는지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방위 산업체에 다니던중 회사가 부도 직전이라 집에서 쉬라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데 알아보며 논지도 어언 2개월이 넘어갑니다.ㅡ.ㅡ;;;

그 노는 시간동안 빠진게 애니와 영화....

컴터 모니터로 보는게 답답해서 티비 아웃을 시작했고,

화면이 성에 차니 문득 5.1채널이 땡겨서 지식인들의 도움을 통해 와싸다에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레저레 2802 구입후 며칠만에 팔게되고,

440과 조던 엠을 구입했다가 다시 팔게되고,

좀 더 큰 화면을 위해 프로젝션 비싸게 구입했다가 헐값에 다시 팔고....(집에서 부모님의 성화가 장난 아니였어서...백수 주제에 이런걸 사니<-이런 말들이.....ㅡ.ㅡ;;;)





지금 다시 450구입해서 내일이나 올것같고(집엔 싸구려 오디오 엠프라 거짓말함)

사가코리아 프론트 구입했습니다.(친구네 스피커 가져온다 함)

센터는 와피 중고 구입....(5만원에 구입한다 하니 아쉬운 대로 넘어감)

어쩌다보니 집에 있는 티비 다이 놔두고 , 티비다이를 구매했네요(리어 올려놓으려고...스피커다이보다 안전한 느낌이라 2만원에 구입<-이부분이 젤 미친듯한 느낌..벽에 다는게 귀찮아서 이랬음...)

리어는 집에 있던 아남 오디오 스피커 사용 예정....





위의 일들이 겨우 한달도 안된 시간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이레저레 해보다가도 아직 5.1은 들어보지도 느껴보지도 못했네요.

아직도 우퍼를 장만해야한다는 압박도 있고....프로젝터도 사고 싶고...ㅋ

현재 백수라 할순없지만(아직 회사 재직중이라...회사는 안나가지만서도...), 실질적으로는 백수 주제에 뭘 하는건지...

다행히도 평소에 음주가무를 즐기지 않는편이라 모아둔 돈이 있었기에 이렇게 하긴했는데...(돈은 여친 맛난거 사주는거 외엔 잘 안씀...별로 생활하며 쓸일이 없는듯...)

돈 깨진게 생각보다 많네요.

거의 중고로 산 가격에 다시 팔았는데도 이레저레 손해가 생기는군요....(티비가 컸죠....)



암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지금 제 상황에서 이러는건 정말 미친X이 맞는거고(제 별명이 싸이코~ㅋ)

제 상황을 떠나서 5.1이 2채널에 비해 그만큼의 매력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물론 450만 오면 아쉬운대로 5채널이라도 느껴볼수 있겠지만,

문득 일이 구해지지 않아 조바심이 나서 궁금해졌습니다.



성격이 급하고 갖고 싶은건 무슨수를 써서라도 가져야되는 편이라...

이쪽에 빠져드는건 정말 위험요소가 많네요...^^;;;

영화랑 애니는 무척좋아하고,

음악은 제가 하고 있는겁니다.

그러다보니 빠지는 속도가 장난 아니더군요....;;;

비싸고 소리 좋다는것만 사고 싶은 마음 애써 추스렸습니다.(다행히도....ㅡ.ㅡ)





먼저 이쪽에 발을 들여놓으신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2채널에서 5.1채널로 가는게

적으면 적은돈이나마 크면 큰돈이나마 들여서 장만하는게 메리트가 있는건지....

5.1로 영화보는 맛이 더 좋은지....

지금은 어떻게든 5.1 맞추려고 하다보니 2채널로 영화를 보는데,

집중도 안되고, 전쟁신이나 효과음 들어간 부분은 리시버와 5.1이었으면 좀 더 좋았을것을 하며 다시 5.1채널 구상에 들어갑니다.(눈은 영화로 머리속은 5.1로....)





그냥 대략적인 느낌을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