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되어야 할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열망하던 박근혜 탄핵소추가 가결되었습니다 !
입에서 환호성이 튀어 나옵니다.
내 입에서,
국회에서 방청하던 세월호 유가족들의 입에서,
국회의사당 앞을 에워싼 시민 군중의 입에서,
광화문 앞 세종로의 시위 민중에서,
각 지방 시민광장을 가득 메운 시위대에서
모두들 한결같이 환호를 지릅니다.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모두들 말입니다.
저는 這間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사태에서 정말로 놀랐습니다.
"어쩜 전 국민의 의견이 저렇게 일치할까"해서 말입니다.
항상 영남-호남으로 분열되고,
진보-보수로 분열되고,
파당으로 분열되고 하던 대한민국이
한결같이 "박근혜 타도","박근혜 퇴진","박근혜 구속","박근혜 탄핵"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전국적으로 기백 만이 시위를 했습니다.
왜일까요?
왜 저렇게 하나같이 생각과 의견이 일치했을까요?
그건 분명히 알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의 눈으로도
중고교생의 눈으로도
남녀를 불문하고
老少가 다름없이
누구의 눈으로 보아서도 분명히 알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의 신분으로 일개 私人으로 하여금 국정을 농단(壟斷)케 한 점,
대통령의 신분으로 일개 私人으로 하여금 엄청난 경제적 특혜를 누리며 축재(蓄財)를 하게 한 점,
대통령의 신분으로 재벌 총수들을 초치하여 수백 억의 기부(뇌물)를 강요한 점,
대통령의 신분으로,그 죄상이 드러나자 "검찰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국민 앞에서 약속을 해 놓고도 검찰수사를 거부하여 가증스럽게 食言한 점,
대통령의 신분으로,그 죄상이 드러나자 뻔뻔스럽게도 자신의 과오는 인정하지 않고 일개 私人에게 죄를 몰아 씌운 점,
대통령의 신분으로 일개 私人으로 하여금 국정을 농단(壟斷)케 하여,자기 참모와 공직자들을 수하처럼 부리게 만든 점 등,일부 드러난 사실들만으로도 누구나 알 수 있는,대통령으로서의 前代未有의 일을 저질러서,그 그릇이 안 될 뿐만 아니라 무능한 데다 도덕성까지 심각히 훼손한 쓰레기같은 대통령이라,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모든 국민이 여겼기 때문입니다.
다만,여기서 제외되는 무리가 있겠지요.
박정희 前 대통령을 추종하는 유신체제의 잔당들,
골수 보수파며 완고하기 이를 데 없는 "어버이연합" 늙은이들,
大義도 모르고 어리석게도 박근혜만 비호하는 "박사모"집단,
-이들만이 박근혜의 죄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렇게도 "박근혜 퇴진"을 반대하는 것이겠지요.
참으로 어리석은 무리입니다 !
이젠 헌재의 심판을 기다려야 합니다.
헌재의 재판관들도 국민의 하나같은 뜻을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박근혜의 죄와,더불어 대통령 자격이 안 됨을 십분 알리라 생각합니다.
만일 헌재의 심판이 가결되지 않고 기각(그렇게는 안 되리라 봅니다)된다면 대한민국은 가망이 없는 나라입니다.
우리 모두 희망의 결과가 도래하기를 손모아 기대합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