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결되었으니..일단 한시름 놓아진 느낌입니다.
이제사 박근혜란 인간에게 연민이 조금 생기려 합니다.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하고
남자를 잘 판단해야 하는데
운명인지 숙명인지
최태민이란 사기꾼을 만나서
가혹한 운명의 삶을 살았군요.
자신의 인생에 스스로 책임 질 힘도
미약한 채...
저는 전혀 불쌍하지 않습니다. 육영수가 죽었을때도, 최태민을 알았을때도 이미 성인인 나이였고, 새마음 봉사단, 영남대, 육영재단등을 운영할때 최태민이 어떤자였다는걸 몰랐다면 저능아 수준이고, 알고도 그랬다면 아주 사악한 여자입니다. 저는 후자입니다. 알면서 최태민과 그 일가를 이용하면서 묵인했다고 보는쪽 입니다. 동생 둘과 연을 끊은 것도 모자라 5촌 살인사건이나 몇가지 살인사건과 2007년경 영남대 재갈취사건을 보면 이건 최태민 사후의 일 이므로 최순실 단독으로 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현재 어버버 거리는게 저는 약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왜냐면 90년대 말이나 2000년대초 박근혜 말하는거 보면 지금처럼 앞뒤가 안맞는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박정희 보다 더 난잡하게 살았다고 봅니다.
그런 여자가 불쌍 하다니요? 가당치도 않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멍청한 여자는 절대 아닙니다. 주변인을 이용하는 사악한 여자지요.
오늘 아침 출근길에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청취 했는데,
천막당사 시절 박근혜 당대표가 하는 연설이나 기자들과 환담하는 내용을 들려주는데,
지금 보다 훨씬 더 말을 매끄럽게 잘하더군요.
그 때는 지금보다 젊어서 총기가 있었겠거니 생각했는데, 김지태님 말씀 들어보니
아마 약물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