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점 이후부터 닭은 긴팔만 입습니다.
여름에도 반팔을 거의 입지 않더군요.
가끔 외국 수사물 드라마를 보면 형사가 피의자의 팔뚝을 걷어 부치면서 말하죠?
거 참 셀 수도 없이 찔러댔구만!!!???
팔뚝에 바늘 자욱이 겁나게 많아서 감추려 했을까요?
엄청나게 구매하고 쓰임새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향정신성 의약품의 향방과 관련하여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정황상 그리고 닭의 촛점을 잃은 멍때리는 표정에 비추어
보니 심증이 강하게 찍혀갑니다.
이제는 닭의 날개를 검사해봐야겠습니다.
옷이 날개가 아니고 닭의 팔뚝이 날개일테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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