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전에 컴퓨존에서 할인하는 AMD 8370을 구입했습니다.(사업자로 사서 10%추가 할인의 유혹)
수리를 받은 보드에 장착을 하니 이게 부팅이 되다말다 램을 누르면 되어서 순간적으로 '내가 미쳤지. 내가 왜 또 이짓거리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후회를 했습니다.
팔기도 그렇고 그냥 램을 누르면서 사용하기로 하고 집에다가 설치를 하고 풀아웃4를 스팀에서 할인행사로 서서 플레이를 하니 문을 열어서 건물에 들어가거나 다른 곳으로 워프할때에 두어번 다운이 되더군요. T.T
근데 어느순간 부팅은 아주 잘되는겁니다. 갑자기 시스템이 어떻게 안정화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좀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풀아웃 DLC인 '파 하버'에서 플레이를 하는데 특정장소만 들어가면 바로 무한추락으로 인해 완전 AMD에 대 실망을 하고 여분으로 갖고 있던 인텔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회사에서 나와서 윈7로 깔고 플레이를 하니 잘되더군요. '역시 인텔이야'하면서 한글패치를 하고 들어가니 동일한 무한추락이 발생해서 검색을 하니 한글화의 치명적인 오류로 인해서 그렇다는군요.
그동안 구박하고 버리려던 AMD에게 미안하기도 하고해서 이번에 그래픽카드를 좋은걸로 교체해줄려고 하는겁니다.
절대 제가 게임을 하기위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진짜 미안해서 그렇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