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저는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으면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즉각사퇴하고 1월에 대선을 치르는 일’은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가 없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정현 대표는 지난달 30일 의원총회 후 “야3당과 여당이 협상해서 (대통령을) 오늘 그만두게 하든지, 내일 그만두게 하든지 실천하면 장을 지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시 “(야당이) 말을 바꿀지 안 바꿀지 내기 한번 할까”라고도 했다. 당시 이 대표는 야3당이 "즉각 퇴진이 아니면 탄핵을 추진하겠다"며 새누리당의 '조기퇴진 일정'협상 제안을 거부한 것을 비판하는 도중 이런 언급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