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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비박에게 캐스팅보트를 쥐어준 것이 문제였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12-02 13:14:41
추천수 11
조회수   1,309

제목

애당초 비박에게 캐스팅보트를 쥐어준 것이 문제였다.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100만의 시민이 거리로 뛰어나왔을 때, 그 서슬퍼런 5공 정권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그런데 매주 100만의 시민이 나오고 급기야 유사이래 처음으로 전국 190만 시민이 모였다.



야당은 도대체 뭘 두려워 하는가?



190만 시민보다 비박 40명의 눈치를 본다고?



박근혜의 2차 담화로 이미 박근혜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100만 시민을 무시했다.



이로써 탄핵의 모든 여건은 다 만들어졌고, 정치적인 타협도 끝난 것이다.



비박이 탄핵에 찬성하던 안하던



95%의 국민이 단합하여 퇴진을 요구하던 목소리에 그대로 순응하는 역할만 하면 충분했다.



그런 모습을 처음부터 보여줬으면,



비박은 하지말라고 해도 탄핵에 찬성할 수 밖에 없다.



비박의 입장은 이렇다.



박근혜정권에 대해서 딱히 수혜를 입은 것도 없고 오히려 공천에서 밀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는데,



박근혜의 국정농단이 나오자 도매금으로 욕먹고 다음 자기자리 지키기 힘들 것 같으니,



우리는 친박이 아니다. 우리는 박근혜와 같은 몸이 아니다라고 항변한 것이다.



그들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밀어주기 위해서 했던 부역은 생각하지도 않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후 받았다고 생각하는 핍박에 대비한 자신들의 미래가 걱정되고 억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당이 탄핵을 국민의 요구대로 밀어붙이면 선택지는 하나다.



탄핵을 막아서 친박과 운명을 같이하거나,



탄핵에 동조해서 친박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며 재기를 노리는 것이다.



그러나 190만명의 퇴진 시위를 본 심정으로는 후자가 유일한 답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대통령이 국회에 공을 넘겼다 하더라도, 탄핵에 반대하면 자신들은 그냥 친박이 되는 것이다.



그 엄청난 지탄을 버텨낼 힘이 그들에겐 애당초 없었다.



그런데 자꾸 캐스팅보트가 자신들에게 있다고 야당이 얘길 하니 힘이 생겼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거기에 지금 당장 탄핵하는 것보다 시간을 버는것이 유리하니 그쪽으로 밀어부쳐보는 것이다.



탄핵이 안되면 어쩌나 하는 야당이 하나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국민이 야당에게 준 책무는 탄핵을 상정하라는 것이지 탄핵을 그 부역자들과 야합하여 성공시키라는 것이 아니다.



탄핵이 부결되면 그 후폭풍은 야당이 아니라 친박과 비박에게 골고루 간다.



아니 비박은 오히려 입지가 줄어든다.



그동안 해왔던 말들이 있기에 욕을 먹어도 친박보다 비박이 두배는 더 먹을 거다.



그냥 밀어부쳐라.



그게 유일한 국민의 명령이다.



비박은 그걸 보면 알아서 길 수 밖에 없다.



아니 어떠한 경우라도 비박이 이 정국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으면 안된다.



그들은 박근혜 권력 사유화의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이 억울한 것일 뿐인 부역자들이다.



누가 부역자들과 타협을 얘기하고 협상을 얘기하는가?





박지원은 지금 국민의당의 정치적입지로 탄핵정국으로 가는 것이 아깝고, 뭔가 자신들이 역할을 하고자 하면서 똥볼을 차고 있는 것이고,



추미애는 자신이 이 난국을 뚫는 영웅이 되고자 박근혜 부역자 김무성을 독자적으로 만나려고 하며 예의 똥볼을 계속 차는 것이다.



사심이 들어간 이들의 행위는 분명히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그건 시간이 좀 지나도 괜찮다.



일단 힘을 모아서 탄핵부터 하고 고민해도 늦지 않다.



하지만 정국이 안정되면 이들은 정치적인 응징을 받아야 한다.



다시는 국회의원으로 뽑아줘서는 안된다.



정치를 더 하고 싶다면 국민의 대표가 아닌 당원으로 하시라. 그 훌륭한 당을 위해서~















난 정말로 보고 싶다.



무기명으로 탄핵투표를 했을 때, 비박들이 반대표를 던질 수 있는지...



그래도 이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국회법을 원포인트로 고쳐 모든 투표는 기명투표로 바꾸어,



저들의 민낯을 보고 싶다.



표창원의 탄핵반대자 공개에 길길이 날뛰는 것을 보라....



오늘 투표했더라도 비박은 반대표를 못날렸을 것이다.



그건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박근혜와 같이가겠다는 의미이다.



앞서 말했지만 그들은 억울하다.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열매를 갖이 나눠먹지 못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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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6-12-02 13:46:52
답글

맞습니다.
제 스스로 법을 어긴자들이
걸핏하면 법대로..그러네요.지금 즉각
무조건 퇴진시켜야합니다.
절대 새눌당 믿으면 안됩니다.

김승수 2016-12-02 14:10:03

    새눌당은 안 믿어도 영감님은 믿씀뉘다만 , 올해도 며칠 안남은걸 아시능지요 ㅡ ,, ㅡ''

박진수 2016-12-02 14:01:03
답글

새누리당 이새끼들은 악.마.새.끼 들 입니다.

이명재 2016-12-02 14:09:31
답글

일찌감치 12월 2일을 탄핵투표일로 정해놨으면 박근혜의 3차담화도 불가능했거나 그날 하야일정이 나왔을 것입니다. 비박에게 어떤 핑계도 줄 수 없었죠. 그들이 원하는건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은 탄핵을 고민할 시간이 아니라 박근혜의 3차담화와 같은 변수가 생기길 기다리기 위한 시간이었죠. 당초 비박은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탄핵을 해서 침몰하는 박근혜호에서 나오거나 같이 침몰하거나.. 그 머리좋은 박지원이 그걸 몰랐을까요? 박지원도 원하는 것은 탄핵을 국민의당이 주도적으로 실행해서 지지부진한 지지율을 올려서 차기 개헌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이었다고 봅니다. 추미애는 푸... 웃음도 안나옵니다. 머리에 똥이 들었는지 국민과 당이 아닌 자신이 주인공이고 싶은 수준입니다.

고동윤 2016-12-02 14:40:30
답글

비박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박지원이 간지를 부리도록 상황을 악화시킨 건 소위 제1당이라는 민주당이 무능, 아니 으뭉스럽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꾀많은 놈들을 이기는 정치는 더 뛰어난 꾀가 아니라 큰 정치입니다. 민의와 원칙에 입각한 정치입니다.

그토록 욕먹는 YS도 YH사건 때 당당히 유신독재와 맞섰습니다. 지금처럼 다수당도 아니었고, 박정희의 폭력독재가 박근혜보다 못한 상황이 아니었지요.
지금은 그 똑똑하다는 민주당의 수뇌부가 당리당략에 매몰되어 국민을 앞서서 이끌기는 커녕 민의와 다르게 가다가, 마지못해 민의에 따르는 상황입니다. 이런 빈틈에 간교한 자들이 파고 드는 것이지요.

지금은 박근혜 탄핵에 매진해야 하지만, 다음 순서는 민주당 수뇌부의 쇄신에 나서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2의 서울의 봄, 제2의 6.29 사기에 휘말릴 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이, 아니 문재인이 당리당략에 매몰되는 한 지지부진한 그들의 지지율을 올릴 수 없을 것입니다.

참고 기사 하나 올려드립니다.

http://v.media.daum.net/v/20161201101321366

이명재 2016-12-02 17:14:18

    정치인들이 의뭉스러운 것은 동서고금을 통틀어도 일반적이지요. 그 의뭉스럽다에 해당되지 않는게 오히려 문재인같은데요. 보는 관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오히려 원칙을 좀 내려놓고 정치인답게 굴었으면 소위 친문이라는 문제는 없었을 겁니다. (기사에 나온 것처럼 문재인이 뒤에 물러서 있는 것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그냥 까려면 언제든지 깔 수 있는 얘기입니다. 문제인 발언이 보도될 때는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에서 마치 대통령이 된 듯 행동한다고 깠으니까요~ 현재 문재인은 유력 대선 후보의 한사람일 뿐입니다. 민주당을 대신해서 할 수 있는 얘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말하는 야2당의 문제는 초기의 문제가 아니라 12월 2일, 오늘을 탄핵일로 밀어붙이고 있다가, 박근혜의 3차담화에 무너진 모습입니다. 그 때문에 박지원, 추미애의 얘기만 한 것이고요. 초기에 우왕좌왕했던 모습은 오히려 국민들의 박근혜 퇴진요구로 나름 정리가 되었습니다. 당리당략을 따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박근혜가 던진 승부수는 거기에 변수를 만들려는 것이었고 최종 결과는 실패하겠지만, 적어도 야3당 공조에 틈이 생기게 한 점에서는 성공이었죠. 박근혜가 그런 꼼수를 쓸 수 있었던 것은 양당이 이 문제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서 그동안에도 몇번씩 부딪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내놓은 안이기도 합니다. 결국 9일 탄핵 연기의 무리수는 국민들이 또다시 반발했고, 무의미한 5일 탄핵안을 냈다가 현실적인 대안인 9일로 후퇴한 것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 부분은 100% 박지원의 잘못입니다. 국민의당도 나름 반발이 많았다고 들었고 심지어 안철수의원도 2일탄핵을 계속 주장했었는데, 국민의당이 2일 탄핵을 결렬시킨 것은 제가 보기엔 박지원의 다음 수순에 대한 고민이라고 봅니다. 그전에 찬 추미애의 똥볼은 이도저도 아닌 그냥 영웅심리라고 생각하고요(어찌보면 이게 더 나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부분만 얘기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얘기는 도움은 안됩니다. 일단 이문제는 덮고 탄핵부터 진행해야 합니다.
탄핵이 국회에서 부결될 때의 후폭풍은 비박은 감당 못합니다.
이정현은 탄핵이 통과되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는데, 차라리 손에 장을 지지는게 나을 수도 있을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부결될 때의 후폭풍은 비박이 감당 못합니다.
국민의 힘을 믿고 그 자신감이 야2당에게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야2당은 정의당보다 못합니다.
만약 정의당이 제1야당이나 제2야당이었으면 비박은 진작 항복했을 겁니다.

김도범 2016-12-02 16:02:46
답글

비박 쪽에 케스팅보트가 있었다고 착각한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탄핵은 모자른 표였습니다.

이명재 2016-12-02 17:18:10

    탄핵이 될거냐 안될 거냐는 야당이 고민할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야3당과 무소속을 합하여도 탄핵 가결이 가능한 2/3에서 부족했던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탄핵이 부결된 책임을 야당에 묻는 것은
범죄자를 잡으려다 놓친 경찰과 범죄자를 도망치게 빼돌린 경찰이 있는데
범죄자를 빼돌린 경찰은 놔두고 범죄자를 잡으려다 놓친 경찰에게 책임을 묻는 것과 같습니다.
애당초 비박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것이 아니었고, 야3당이 한목소리를 단호하게 냈으면 탄핵은 됐을 겁니다.
전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비박은 박근혜와 친박과 운명을 같이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럴 이유도 없고요.

김도범 2016-12-02 17:44:58

    야당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지요.
정치인들 뿐 아니라,많은 국민들이
혹시나 박박이들...
기대했던게 비참했다는 것 입니다.

김도범 2016-12-02 17:49:19
답글

그러나 부결 상관없이,
야당은 탄핵을 진행해야 합니다.
9일날 새누리들이 불참한다고 합니다만,
정치 용어를 잘 몰라서 모르겠지만
헛일이 되더라도 정석대로 밀어 붙혀야 합니다.

이종호 2016-12-02 18:04:30
답글

아가리에 쳐 넣어줘도 못쳐먹는 상병신들 ...

yhs253 2016-12-02 21:52:37
답글

국민을 위하는척,모두다 동상이몽,,,,

yws213@empal.com 2016-12-03 07:57:24
답글

어찌 보면 우리나라는 정치계가 아닌 경제계가 돈줄을 움켜쥐고 쥐락펴락하는 구조이기에 이런 사태에 이르게 된 것이라 봅니다.
자본주의에서 돈의 힘이 너무 강하게 수를 부리도록 놔두고 정치권이 같이 공생했던 줄기가 강한 탓이라 봅니다.
이제부터 그 썪은 구조를 법대로 엄정하게 다스리고 바르게 정립해나가야지요.
과거 재벌 총수와 그 일가가 제 멋대로 빼돌리고 탈세한 것들을 제대로 발본색원하고 응징했다면 좀 더 나아졌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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