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끝까지 버티겠다는 얘기로군요.



잔 머리 굴리는 수준이 김 기춘의 작품인 듯 ~ 



탄핵 의결되면 대통령 권한 실질 정지  = 식물 대통령에



분위기 상 헌재 사상 최초로 탄핵 결정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나온 뜬금없는 수가



국회에 맡기겠다?





가장 큰 노림 수는 비박계 의원들이 돌아올 수 있는 명분 마련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탄핵 반대는 워낙 명분이 없으니 비박계가 움직일 수 있는 폭이 전혀없지만 



눈 가리고 아웅이라도 대통령이 임기단축이 포함된  개헌이라면 탄핵 반대보다는 싸울 명분이 그럴 듯 하죠



또 비박계가 울며 겨자 먹기로 탄핵 찬성 해봐야 정치적 입지는 여기도 못끼고 저기도 못끼는



찌그러진 깡통일테니  미우나 고우나 임기 단축을 포함한 개헌론을 주장하고 정치적으로도 새누리 당내에서



친박을 대신해 자신들이 주도권을 잡는다면~



어떤게 자기들에게 이득일지 따져 볼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 듯 한데~



설마 지금 주판 튕기고 있는건 아니겠죠?



만에 하나라도 비박계가 변심해 개헌론 쪽으로 방향이 틀어진다면  탄핵은 물거너 가는거고



시민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한  결국 박근혜는 임기를 채우겠네요.



지극히 사견이고 뭐 정치에 대해 많이 아는 것도 아니라서 저 혼자만의 상상일 수도 있겠지만



혹여라도 이 추측이 맞다면



현 상황에서 이런 패를 던진 건 잔머리 대왕인 김기춘의 작품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