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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옆집에 경찰이 왔었는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11-14 17:44:45
추천수 9
조회수   1,655

제목

며칠전 옆집에 경찰이 왔었는데

글쓴이

이재호 [가입일자 : ]
내용

며칠전에 경찰차와 구급차가 집앞에 서있길래



나가봤더니...





우리집(원룸 다세대) 으로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제가 사는 옆방 초인종을 계속 누르네요?





신혼부부가 사는 방인데...



이상하다 했는데





한참을 초인종을 누르니, 안에서 문이 열립니다.



도대체 무슨일인가 하고 들여다 봤더니..







그집 여자가 식칼을 들고 서있네요..





경찰중 가장 높은 분이 들어가서



그집 강아지 잡으라고 계속, 주의를 딴데로 돌립니다.







한 10분쯤 대치했을까?





방에 주저앉더니, 칼을 내려놓자 경찰이 재빨리 치우고



여자는 막 웁니다.



약먹었냐 물어보니, 술과 수면제 5알을 먹었답니다.







남편전화로 걸어서 남편이 집에 긴급하게 돌아오는데



이상하게 남편이 차에서 내려서 뛰질 않고,



천천히 여유있게 걸어들어오네요





흠, 그래서 이런 일이 자주 있었구나 짐작했었구요...







나중에 사연을 들어보니...





여자가 조현병이 있는데   남자는 그걸 알고 결혼을 했고



조현병 약을 먹는중 임신을 하였으나 100% 기형아 출산된다고 하여



낙태를 하고는...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 조현병약을 줄이는 중이였답니다.



여자가 아이를 많이 가지고 싶어한다고...







약을 줄이고,  술에 수면제를 남용한 탓에



아마도 수면제(졸피뎀) 부작용으로





몽유병 증상중에 칼을 들고 설친게 아닐까 싶네요



또 경찰도 그 여자가 직접 112로 불렀다는데...









이것도 사연을 들어보니,





남자가 회사에서 회의중이라 전화를 못받았는데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버린줄 알고





남자가 집에 오게하기 위해서,  자살소동을 벌이면서



경찰을 부른것이더군요...



여하튼간에 매우 심각한듯...









전에도,  술먹고 밤에 집앞에서 꺄악 꺄악 소리를 자주 지르고,



술마시고 동네 뛰어다니면서 남편이랑 숨바꼭질하고 그러더니만...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 날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제 생각에는 아이를 아예 가지려는 생각을 버려야 할텐데,



아이를 낳아놓으면 , 결국은 아이도 피해자가 될것같은 생각이....





참 사는게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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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6-11-14 18:17:48
답글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이예요.
정신분열증 증상이 심해지면 본인 의지가 아니라 머리속에서 누군가가 또는 신이 시키는 대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하다네요.
옆집 새댁의 경우는 본인이 남편을 불러낼 목적으로 생각을 갖고 행동 하였기에 그정도로 그쳤겠죠.
개도 무사한가 봐요.

근데.... 예쁘나요, 그 새댁?

nuni1004 2016-11-14 20:29:59

    아무리 수지급 미모라도 그런 여자는 무서운데, 이쁘지는 않은것 같아요..

한권우 2016-11-14 18:33:22
답글

원래 절대 가질 수 없다 라는 상황이 되면 포기를 해야되는데
더 갖고싶어져서 극도로 집착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딱하네요.

nuni1004 2016-11-14 20:30:56

    아기를 낳으려면 약을 끊어야하고, 조현병 약을 끊으면 사태가 심각해지고, , 근데 또 아기는 무척 가지고 싶고 그런가봐요

여하튼 더큰 문제는 생기지 말아야할텐데, 비오는날이면 주의를 해야할듯...

염일진 2016-11-14 18:43:55
답글

세상엔 벼라별 사람이 다 있네요.그 여자나.
ㅂㄱㅎ나 ㅊㅅㅅ이나..

nuni1004 2016-11-14 20:34:59

    너무도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있죠...

이후용 2016-11-15 02:30:03
답글

글을 읽어내려갈수록 점점 안타깝고 여자나 남자나 괭장히 불쌍하네요..

nuni1004 2016-11-15 15:50:07

    그러게요 이런 문제는 답이 없습니다. 그냥 평생 이러면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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