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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광택제 발라 밀어도 별 효과읎구요 빠우 쳐야지 빤딱빤딱해집니다^^;;

    공사는 한 3-4일 걸리고 비용도 2.300 부르던데요. 기계로 연마하는거 같긴한데. 대리석 공장서 나오면 새거인데 무슨 연마? 뭐 이런 셍각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저는 방바닥이 대리석 비슷한 타일로 돼 있는데요,
너무 뺀질뺀질하면 미끄러워서 불편합니다.
대리석이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가 보통 보는 외벽 마감재 처럼 연마된 상태라면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어차피 청소할 땐, 진공청소기로 하고 난 다음 스팀청소기로 닦아야 할 텐데 광택 내 봤자 얼마 못 갑니다.
사무실 같은 곳이야 신발을 신고 다니니 덜 그렇습니다만,
방 바닥은 맨발 내지는 양말 신고 다니게 돼서 너무 미끄러워도 불편합니다.

    감사합니다. 업체 연락하는것도 귀찮고했는데 그냥 안할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거실이 대리석 바닥인 집에서 4년간 살아봤는데요.br />
새 집 들어올 때 기분 내느라 연마하고 광택코팅 하는 집들이 많았어요.
해 놓고 나면 빤질빤질 광도 나고 좋은데요. 세월 지나면 다시 탁해집니다.
우리집은 광택도 안했고, 줄눈도 안했어요. 그런거 하고나면 처음에는 뿌듯하죠.
근데 몇달 살다보면 시공 한 집이나 하지 않은 집이나 똑같이 신경 쓰지 않고 살게 됩니다.
하얀색 석회 같은 기본 줄눈은 되어 있을텐데, 그게 정성스럽지 못하게 된 곳들이 있을겁니다.
덜 채워졌거나, 넘쳐서 대리석을 오염 시켰거나 하는거죠.
넘쳐서 오염된 부분은 커터칼로 깎아내면 되고요. 덜 채워지거나 균일하지 못한 곳이 보이면
하자보수 신청을 하세요.
대리석 자체도 패인 부분들이 있을겁니다. 대리석의 특성이죠.
특히 무늬 부분이 처음부터 패인 곳들이 있습니다. 하자보수 신청을 하면 패인 부분을 약품으로 메꿔서
그라인더로 갈아냅니다. 그러면 감쪽 같아요.
가장 큰 문제는 대리석의 무늬 부분 중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곳은 1-2년 살다보면 닳아서
패이기도 합니다. 무료하자보수 기간이 지난 후라 어쩔 수 없어요.
신경 쓰여서 못견디겠으면 비용 들여서 보수 해야죠.
하지만 그 때 쯤이면 아마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살고 있을 거예요.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타일은 코팅이 되어있어 미끄럽지만 따로 연마코팅 하지 않은 대리석은
미끄럽지 않아요.

대리석 바닥의 큰 장점은 여름에 바닥이 시원해서 아이들이 옷 벗고 엎드려 있길 좋아했어요.
겨울에는 차갑지만 난방을 하면 괜찮죠.

워낙에 무른 재질이라 무거운 소파 같은 가구를 한 자리에 놓고 1년쯤 지나서 청소 하느라 옮겨보니
가구 다리에 눌린 부분이 미세하게 내려 앉았어요. 덜 굳은 콘크리트 바닥에 신발자국 남기듯이요.

기왕 새 집 입주 할 때 남들 처럼 돈 좀 들이고 싶으면 연마 코팅 하는 것도 한동안 기분 내는데는
좋을거예요. 이 때 아니면 돈 들이기 힘들죠.
그 집에 오래 살거라면 오히려 나중에 대리석이 오염되고 탁해졌을 때 연마 해주는게 나을 수도 있는데요.
근데 그 때 하면 온 집안에 먼지가 날려서 많이 힘들거예요. 물론 가구들에 비닐은 씌워서 하겠지만요.
대리석에 쥬스 같은 액체가 떨어졌을 때는 곧바로 닦아내지 않으면 스며들어서 영구적인 얼룩이 남아요.
특히 소파 밑에 흐른 걸 모르고 몇달 지냈더니.....ㅠㅠ

나중에 대리석이 얼룩지고 광택 없어지고 지져분해 보이면 광택 보다는 나무무늬 장판을 깔아보세요.
차가운 느낌도 덜하고 딱딱하지도 않아서 좋을거예요.

    감사합니다. 그냥 안하고 쭈욱 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