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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무임승차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11-13 10:32:34
추천수 21
조회수   933

제목

또 다른 무임승차

글쓴이

양원석 [가입일자 : ]
내용
 얼마 전에 시국선언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들에 대하여 교육부라는 잡것들이 

징계를 하겠다고 했다.



현재 교사들이 과거의 교사들에 비하여 누리는 복리적인 혜택은 어찌 보면 전교조 교사들의 해직, 

징계 등 피땀어린 노력 덕택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 노고에 대하여 예의를 갖추는 바가 드물다.



적어도 80년 후반에는 교사들이 전교로 교사들의 노력에 대하여

서로를 부둥켜 안으려 하는 노력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국선언에 일반 교사들까지 참여하며 다수가 되면 징계하기 어렵다는 기본적인

인지만 있어도 전교조 교사들의 시국선언은 보호가 될 수도 있었으며

 징계 운운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 보며,  그런 부분을 무임승차로 놓치는

다른 교사들에 대하여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버스 무임 승차는 30배 과징금을 물린다는데, 교사들의 무임승차는 그냥 입씻고 마는 것인지 참으로

인식을 동의하기 어렵다. 현장 교육이 어렵다는 것은 가치의 지향점이 같다야 한다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난제일 것이다.

교육은 현장의 교사들이 서로 동료애와 가족애로 학생을 내 아이로, 동료 교사를 내 형제로

여겨야 그 의미가 빛을 발할 것이다.



어제 백만 군중과 민중의 함성이 외치는 것이 민주와 평등인데, 이 나라 대다수 교사들은

사자가 공격할 때  나만 아니면 된다하고 달려 줄행랑치는 영양들 한 마리와 무엇이 다른가?

어제 그 시국선언에 힘을 얹어주는 백만 시민의 함성이 그나마 전교조 교사들의 고생에 큰 힘이 될 듯하다.



이 나라 교사들은 공무원이다.

공공의 이익과 가치에 다가서는 노력으로 교육 가치와 학생,

동료 교사들의 존재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외롭게 교단을 떠나가는 전교조 해직교사가 자신이라면 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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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철 2016-11-13 11:20:20
답글

옳은 말씀입니다.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 심지어 민주화 운동을 조롱한 사람도 나중에는 그 혜택을 함께 누립니다.

예를 들어,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 싸운 분들이 탄압당할 때,

지배세력으로 그들을 마구 꾸짖고 조롱하던 자들이 항상 민주화의 열매를 가장 많이 따먹지요.

요즘 종편의 변신을 보면 얼마나 화려한지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수구세력이 집권해서 1등만 우대하는 무한 경쟁을 부추기는 제도로 학생들을 길들이려 노력했기 때문에,

교육현장이 아주 피폐해졌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자기 이익이 곧 모든 구성원의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백만인 촛불 시위처럼 초중고 학생들이 거리로 나와서 한 마디씩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이민재 2016-11-13 11:23:20
답글

옳은 지적입니다. 추천합니다. ^^

황동일 2016-11-13 13:41:01
답글

그들은 배움을알고서도
뒤돌아서 눈물을 흘릴거요

저같은 수 많은 민중들의 하소연을

외면하고 있다는것에 죄책감이 아마 없겠지는 않겠지요

목아지 끈어질것이 두려워 말을 못하고 있는분들이 너무 많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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