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50년 살다가?몇달 전 광주광역시로 이주했습니다.
20대 초반을 시위하느라 강의 들어가 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학점이 모자라 하마터면 졸업을 못할 뻔 했었습니다.
학점이 모자라 하마터면 졸업도 못할 뻔 했습니다.졸업 후 평범한 직장인이 되어 까마득히 잊고 살며 마음으로만 민주주의를 생각하다....
오늘은 광주 어디에서 집회가 있나 살펴 보는데 정보가 없더군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고등학생 딸 두 명이?친구와 함께?광화문?촛불집회에?간다고 하더군요.
광주에서 열리는 집회에?참여하자고?아무리 설득해도 막을 수가 없어...
딸들 에스코트 겸 집회 참석을 위해 상경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살면서도 그 수 많은 집회에 참여하지 못해 늘 미안해 하고 부끄러웠는데....
오늘은 제 자신이?훨씬 더?부끄럽군요.
길 막힐 것 같아 서둘러 출발합니다.
닥치고 하야!
닥치고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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