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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해장국의 쩔은 내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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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00: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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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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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해장국의 쩔은 내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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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석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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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든 돼지뼈든 돼지 부산물이든 피를 빼거나 처리를 할 때 상온에서 십여분을 넘기면
그 안에 세균이 몇 십배나 증가합니다.
물에 오래 담가 두었기에 눈에는 허옇게 된 뼈다귀살이나 고기가
척 보기에 깔끔해 보이지만 엄청난 세균 덩어리이며, 이것을 그대로 끓이고 삼고 해도
조리하는 동안 쩔은 내음이 진동하게 됩니다.
이런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그 쩌릉내를 막연하게 옛 고향의 추억이라고 말합니다.
고향의 구수한 냄새 혹은 전통 시장에 온 기분이 든다고 하며 마구 먹어댑니다.
그 세균이 장에 들어가면 곧 이내에 문제를 야기합니다.
화장실에선 상한 고기를 먹은 듯한 비릿한 내음이 강하게 날 것입니다.
(그 이후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말하면 좀 비위가 상합니다.)
아무리 맛집이라 해도 방문한 순대국집이나 해장국집, 감자탕집에서 쩔은 내가 난다면
그냥 다시 나오셔야 합니다.
작지만 세상 사람들이 잘 모르는 내용입니다.
냉각수가 아니면 상온수에서 피물을 빼내는 경우 그 물 속엔 세균이 득실득실합니다.
간혹 지나다가 보면 감자탕이나 뼈다귀 해장국집 뒤켠에선 상온수에 뼈며
고기를 담그어서 피물을 빼내더군요. 그야말로 무지하고 게으른 사람들입니다.
위생 점수는 빵점이라고 봐야죠.
식품의약청에선 이런 일에 별 관심이 없지요.
큰 돈이 생길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민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고 잘 분별하여
제대로 된 음식점만 살아남게 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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