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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정국 타계책을 내 놓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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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11:4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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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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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정국 타계책을 내 놓았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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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철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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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하야는 피하면서 자신에 대한 하야및 탄핵론 자체를 잠재울 새로운 묘수를 두셨군요.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절반으로 줄이면서 총리 지명에 대한 부담까지 국회에 떠 넘긴 1 석 2 조의 안을 던지셨습니다.
반대로 야당은 이 안을 받으면 대선 선거때 어느정도 여당과 책임을 나눠야 하기 때문에 선거에서의 차별점이 거의 희석되어 버리는 어이없는 형국이 연출되네요.
야당은 야당도 여당도 아닌 어정쩡한 입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어제 김무성의원의 입장 발표와 오늘의 박근혜 대통령의 포석을 보니 마치 짜고치는 고스톱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대통령 땅따먹기로 된것은 아니다~~" 라는 조용한 의지 표현.
야당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이 안을 받는 순간 모든 정국 주도권의 절반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실패에 대한 책임은 절반으로 줄어드는 묘수네요.
물론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 임명 권한을 야당에 넘긴듯한 모습이기는 합니다만 현 사태의 해결 방안으로서는 저렴한 해결책이라는 생각입니다.
거기에 다음번 대선까지 새누리당에 유리한 형국을 민주당은 정체성이 모호한 형태에서 선거를 치르면서 대선에서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형국을 자처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거국 내각은 제안했다 거절했으니 남은 안은 결국 탄핵이냐 아니면 총리 지명이라는 독배를 받을것이냐 하는 선택만 남았다라는 생각입니다.
대선에서 차별점 유지를 위해서 라면 거부해야 할것인데 1 년 남은 정권에서 총리 지명 권한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분명히 몰리고 있는데 현재 정국 주도권을 쥐고 있군요.
민주당의 어떤 포석을 깔것인지 지켜보게 됩니다.
독배를 마시고 독을 희석시킬수 있는 해독제가 없다면 거부해야 온당할것입니다만 하야는 어떻게든 피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하야나 탄핵을 추진할수 없는 자가 당착에 빠지죠.
총리를 지명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올린다는 것은 "박근혜 당신을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지난 잘못은 모두 묻고 가겠습니다." 라는 표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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