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선 구십 가까우신데 내 안위를 걱정하신다.
헌데 시퍼런 내 자식은 늘 날 걱정한답시곤
문안인사를 전한다!
난 누구인가?
이 나라 이 정국에 정녕 의미가 있다면
난 언제나 청년이 되고 싶다!
세월이 참으로 하수상하다고 하니까....,
하지만 젊은 아들의 미래가 너무도 걱정된다.
어머니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면서도....,
광화문에 나가 있는
다른 동생들을 향하여
걸음을 재촉한다.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아니 우리 자손들의 미래를 위하여....,
내 어머니께선 반대하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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