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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사람은 회원도 아닌가? FOCAL 스프릿 클래식(spirit classic) 小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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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4 20:2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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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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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은 회원도 아닌가? FOCAL 스프릿 클래식(spirit classic) 小考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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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호 [가입일자 : 2006-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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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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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너무 미쳐버려 짤렸는지 어떤지 모를
와싸다 관리자님의 헤드폰 뽐뿌질과
내부 지름신의 강림이 있어 왔지만
그런대로 선방해왔습니다.
그 동안 헤드폰/이어폰의 소소한 지름은 지름은
그저 가격이 너무 훌륭해서 였습니다.
굳이 제가 듣지 않더라도 선물용으론 어디에서나 환영 받을 아이템이었죠.
그런데 이번엔 정말 "올 것이 왔습니다."
귀동냥으로 좀 이름났다는 헤드폰을 들어 봤는데
사실상 대부분의 헤드폰들은 브랜드 나름의 착색이 강해
"딱, 이거야!" 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모 백화점에서 전시 하고 있는
포칼 스프릿 클래식(spirit classic)을 듣고
와우~~ 했습니다..
얼마전 부산의 모갑부님 집에서 들은 본 AKG K812와 흡사한
소리가 납니다. 가격은 두배 차이 나는데 말입니다.
물론 제취향이 착색 있는 헤드폰 소리를 안 좋아하고
고급 스피커에서 듣는 느낌과 거의 흡사한 사운드가 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백만원씩 하는 헤드폰은 들어본 적이 없으니 할 말이 없지만
일백만원 이하의 금액에서 들어본 헤드폰은
스프릿 클래식(spirit classic)이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말그대로 착색 없이 깨끗하고, 기기에 따라 각기 다른 소리 내 주고,
무엇보다 잘 세팅된 고급 스피커에서 듣는 느낌과 거의 흡사한 헤드폰..
와싸다에서 SPIRIT ONE S가 올라왔을 땐
좋은게 좋은 가격에 나왔네..
그 좋다던 JBL S700하고 어떨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JBL S700은 착용감도 무겁고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제가 헤드폰에 무슨 회로 집어 넣는 것을 딱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작 과정에서도 순수한 음질에 쏟을 노력과 예산을
회로 구성, 배터리 등등에 나눠 투자하니
동일 가격의 순수 헤드폰에 비해 음질이 좋을 리가 있겠나 싶은게
저의 지론이었는데 그게 그대로 맞아 떨어졌습니다..
순수하고 깨끗한 소리를 찾으신다면 JBL S700보다는
SPIRIT ONE S가 분명히 낫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취향 이런것 말고 음으로만 봤을 떄 그렇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 취향이기도 하겠지만요.
그런데 오늘 헤드폰 몰을 보니 스프릿 클래식(spirit classic)이 떡하니 올라왔네요..
또한 와싸다 시청회 사은품으로도 준다하니
지금 심정이 딱 미칠 지경입니다..
부산 사람들은 회원도 아닌가..
생업도 생업이지만,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한단말인가!
부산에서 스튜디오 빌려 출장 시연회라도 해 주시든가..
스프릿 클래식(spirit classic)
서울,인천, 경기 회원님들은 정말 노려 볼만한 물건입니다.
제가 1등 당첨 된다는 보장만 있으면 뱅기타고 함 날아 가는데 싶습니다.
삼실에 쓸만한 북쉘 하나 보려고 총알 장전을 하고 있는데
그것으로 스프릿 클래식(spirit classic) 헤드폰 사려니 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주머니 빈 한 자의 넋두리가 길어졌습니다..
청음회 성대하게 치러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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