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50줄에 들어서니 노화가 당연하겠지만서도....
생각해 보면 일단 탈모가 제일 먼저 온거 같더군요..정수리 부근이 드문드문하고 뜨겁거나 매운거 먹으면 머리에서 땀도 나는,,,,
이후 과체중도 아닌데 무릎관절이 안좋아지고...노안은 기본이겠지만 노안도 그냥 노안이 아닌 비문증을 동반한 노안 ....
허리가 안좋았는데 작년에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았고,
두달 전에는 오른 쪽 어깨가 너무 아파서 팔을 움직일 수 없을 지경이라 병원가서 MRI를 찍어보니 회전근개파열 단계는 아니지만 염증이 생겼다고,,다행히 주사와 약을 먹으니 다음날 씻은 듯 괜찮아졌습니다만, 이유를 물어보니 그냥 노화라고 하더군요..(직접적인 원인은 통증 발생 전날 실시한 헬스때문인거 같더군요)
가끔씩 걷다가 방귀 뿡뿡,,,다리 털도 제법 있었는데 이제는 전과 같지 않게 매끈한 다리인 반면, 귀와 눈썹에는 잡초처럼 털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긴장감을 느끼며 건강검진을 했습니다..5년만에 내시경 검사라서...하제 마시는게 과거보단 훨씬 수월하더군요....다행히 내시경 검사 결과는 꺠끗했는데, 검사하면서 청력 테스트 마지막 레벨에서 좌우 소리가 안들립니다.
결정적인 것은 골밀도 결과 보험처리가 가능한 수준의 골다공증 판정(-2.5 이던가?)으로 약을 처방받고 복용 중인데 어느 정도냐고 물어보니 65세 수준이라 하네요...
또 앞으로 노화의 진행은 어디까지 갈런지,,,,좀 많이 우울하고 불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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