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시장이 요 몇년간은

박스반의 천하입니다.



특히 얼마전 권유에 못이겨 넘어간

카라얀 심포니 에디션..

가격만큼은 참 좋지요.



사실 도그(도이치 그라모폰)의 정책..단품 구매자들을 위해 박스반 마스터는

obif 리마스터링이 아니다!억울하면 dg originals를 사셈!은

박스반 구매자에게는 찬물이고..심심찮게 dg originals를 뒤적거리는 저에게는

나름 차별화되어 좋은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박스반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면 좀 좋을까요.

사실 왠만한 시스템에서는 큰 차이 안나더군요.

물론 카르마로 들어본 소스의 차이는 생각보다 컸습니다만.



사실 저에게 박스반이 많이 없군요..

emi 100이라는 초상업적 정크반 시리즈는 예전에 처분했고

이제 남은 박스반이라면.. 도이치 하르모니아 문디 50시디박스랑 카라얀 심포니랑

아바도 2001년 라이브반 베토벤 심포니 전집 정도..

아바도 꺼는 사실 박스반은 박스반이지만 일단 제외하고..



전 박스반은 잘 안듣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dhm 50시디짜리도 곧 장터에 고고싱할거 같습니다.

역시 낱개로 사는 맛이죠!

심포니 에디션에 브루크너가 있지만 카라얀 골드로 나온 브루크너에 손이 더 갑니다.

골드반 브루크너라 해봤자 7번뿐이지만요.

아예 종이커버가 아닌 완전한 시디 단품을 그대로 모아놓은 박스반이라면 혹 모르겠군요.

박스 부피는 커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