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영화라는게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영화매니아로만 거의 20년정도를 보낸것 같네요..
예술영화 장르영화 가리지 않고 다 즐겨봅니다.
제가 한국영화 디워 이후로 극장에서 눈이 감긴적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매즈 미켈슨 , 틸다 스윈튼 , 레이첼 맥아담스 , 같은 좋은 배우들이
그야말로 소모품정도로 사용됩니다.
저위에 틸다 스윈튼이 잠깐 빛나는 정도고 . .마찬가지로 그냥 왜 출연했는지 모를정도로
소비되고 사라지는 배우들입니다. 출연료가 아깝네요.
영화는 기본적으로 적에 대한 대립도 떨어지에 싸움을 하긴하는데 영상은 현란하고 어지러운데
왜 나는 잠이 오는 걸까요. 기본적인 써스펜스도 실종되고 대립의 무게감 자체가 없기에 영화는 그저 뽑내기식으로
그래픽을 과시하는 영화라고 해야합니다.
왜 초능력을 쓸수있는지에 합당한 이유라도 들어야 하는건 아닌가요?
( 주인공이 초능력을 사용하는데 별다른 연습도 없고 뭔가 깨우치려는 별로 없습니다 )
갑자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데.. 아주 우스울 정도 입니다.
주인공이 좋은 사람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부족하기에 변화된 모습이 전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전 영화를 끝까지 차마 보지 못하고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나서 억지로 극장에 나와서 잠을 깰수있었습니다.
.. 극장에서 잠들까봐 걱정하면서 보긴 진짜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혹시나 코를 골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어서 ..
근데 이 영화의 우리나라 대표적 사이트 다음 , 네이버의 평점을 보면 놀랍습니다.
.. 8.8 이나 9 점대... 대부분 평을 보니 역시 마블 , 역시 베네딕트 정도의 팬들이 마구잡이 높은점수를 주었더군요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저만 당할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