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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지역언론 타우누스(Taunus)의 보도 독일지역언론 타우누스(Taunus)가 10월 25일자로 비덱 타우누스 호텔에 대한 수상한 근황을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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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호텔에 독일 경찰 투입
독일 지역 언론인 타우누스(Taunus)가 10월 25일자로 <'비덱 타우누스 호텔': 유령회사(위장회사)뒤에 숨어있는 것은?> 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독일 언론에서도 점차 최순실씨와 그의 독일 회사에 대한 보도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이 보도에서는 '최순실 독일 호텔'로 알려진 '비덱 타우누스호텔' 주변에 한국 정부와 관련한 수상한 소문이 떠돈다며 이른바 '최순실호텔'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월에 독일 지역 언론인 타우누스(Taunus)가 '비덱 타우누스호텔'의 개업을 보도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호텔이 폐업 상태이며 지난 토요일인 10월 22일 독일 경찰이 방문 수사를 했다고 한다.
'비덱 타우누스호텔' 인근에 거주하는 한 일본인은 ' 비덱스포츠의 부정의혹으로 한국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었다'고 이야기했으며, 그의 제보에 따르면 현재 최순실과 정유라는 도주 중이며 독일 검찰이 긴급하게 그들의 위치정보를 찾고 있다고 한다.
수상한 최순실 독일 호텔 인근의 분위기
호텔 부근에 다른 이웃주민 역시 9월 말에 '비덱 타우누스호텔' 앞에 큰 이사 차량이 서 있었다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또한 이 주민은 '호텔이 개업했을 때부터 손님들은 전혀 없었고, 게스트룸 옆에 수많은 컴퓨터들이 놓여있었는데 호텔에는 불필요한 시설이라 수상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한편 독일 지역언론 타우누스(Taunus)는 지난주부터 한국의 TV 및 신문사 관계자들이 매일 호텔근방을 방문하고 있다며 현지의 혼잡한 분위기를 묘사하고 있다.
또 중앙일보의 영어신문인 '코리아중앙데일리'의 내용을 인용하며 최순실씨와 정유라씨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과의 수상한 관계를 보도했다. 현재 독일에는 '비덱 스포츠' 밑으로 약 14개의 회사가 등록된 상태이며, 지난 토요일 독일 경찰의 조사 이후 비덱 관련 회사들에 대한 소문이 더욱 들끓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보도에 따르면 호텔의 창고에 많은 개들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개들로 인한 소음을 이유로 외국인청에 신고가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외국인청의 관계자들이 해당 위치를 방문했고, 이후 다른 이의신청이 없었다고 한다. 당시 호텔을 조사했던 외국인청 관계자 역시 최순실씨와 정유라씨가 떠났다는 사실 역시 소문으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독일 지역언론 타우누스(Taunus)는 '비덱 타우누스호텔' 개업 당시 함께 이야기를 했던 호텔 지배인 박재희씨에게 10월 24일 연락을 시도했으나 해당 번호로는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