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확실한 팬덤 지지층은 딱 20% 전후, 소위 말하는 콘트리트가 지지층이 20% 정도 되는 것 같고, 그래서 여론조사하면 늘 대선 후보 1,2위죠. 근데 지지층 확장력이 가장 떨어진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어서 막상 새누리당 후보와 1:1 맞붙으면 또 집니다. 새누리당과 큰크리트 싸움에서 뒤지기 때문에 무당층을 많이 끌어와야 하는데 반기문보다 더 끌어올 수 있을까??? 확장력이 떨어져서 지금 현재 여론조사 대선후보 1위라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후보라 보구요.
만약 야권이 문재인으로 단일화되서 1:1 구도가 되면 콘크리트 지지층과 무당층 확장력에서 뒤지기 때문에
90% 이상 확률로 진다고 봐요. 게다가 또 한 가지 악재는 문재인으로 단일화는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을 듯 합니다. 지난 번 안철수가 양보했는데 또 안철수 밀어내고 욕심부리면서 나왔다고.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길은 여야 1:1 대결 구도가 아니라 김대중 당선됐을 때처럼 이인제, 안철수 같은 사람들이 새누리당 표를 긁어먹어서 어부지리 당선.. 이것 밖에 없다 보구요. 또는 상대방 후보가 김무성 같은 인물이 나오면 이길 가능성 있다 보네요. 문재인은 자력으로 당선은 힘들고 이런 외적 요인에 의해 당락이 결정
반기문은 검증 들어가면 지지율 팍팍 떨어질 겁니다. 국내에서 어떤 업적이나 성과로 일구어낸 지지율이 아니라 언론이 띄워줘서 만들어진 지지율이라 폭망하는 것도 순식간...
국민들이 항상 차기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의 가장 큰 단점을 상쇄하는 사람을 뽑더군요. 이명박이 뽑힌 이유가 무엇인가? 노무현처럼 정의롭고 깨끗하지만 경제에서 무능한 대통령은 필요없다. 깨끗하지 않아도 좋으니 경제만 살려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이명박을 대통령을 만들었습니다. 국민들이 이명박이 전과 14범인 걸 몰랐고, bbk 사기꾼인 걸 몰라서 뽑은 건 아니라고 봐요. 사기꾼이지만 경제에서 유능하니까 국가 경제를 살릴 거라는 착각으로 뽑은 것. 그런데 이명박은 자기 배만 채우는 사기꾼이였으니..
국민들은 이명박 보고 한 가지 사실을 학습합니다. 아무리 유능해도 사기꾼을 뽑으면 안 되는구나. 사기꾼 뽑으면 그 영특함을 자기 배만 채우는데 쓰는구나.
그런 학습의 결과로 인해 발생한 게 안철수 현상, 이명박을 보고 깨달은 국민들이 도덕적으로 흠 없고 깨끗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열망을 갖게 되고, 국민들의 열망과 안철수의 깨끗한 이미지가 맞아떨어지면서 안철수 현상이 발생했죠. 아마도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가 대선주자로 나오고 민주당이 뒤를 받치는 형태를 취했다면 아마도 안철수가 대통령이 됐다 생각되네요. 당시 여론조사를 봐도 그렇고.
어쨌거나 박근혜가 대통령 된 뒤.. 이제는 박근혜의 가장 큰 단점, 국정운영 능력 제로 수준의 무능,무식함과 독재를 상쇄할 민주적이고 유능한 인재를 원하죠. 그래서 반기문이 떴습니다. un사무총장이니 유능할 것이란 생각. 그리고 아직 당이 없으니 그것도 지지율 상승의 원인.. 반기문이 뜬 것 역시 안철수 현상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구요. 근데 반기문은 과거사 검증 들어가면 무능과 구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힘든 후보죠. 박근혜의 무능 이미지와 상당 부분 겹칩니다. 게다가 비박도 아닌 친박 후보로 출마하면 이것도 큰 악재.. 새누리당에서 대선 후보가 나오더라도 전임 대통령과 다른 계파의 후보가 나와야 확장력이 생기는데, 또 무능함으로 인해 나라 말아먹고 있는 친박 쪽에서 후보가 나와버리면,, 이렇게 되면 새누리당의 중도층 흡수에도 악영향.
안철수 같은 경우는 일단 가장 큰 약점이 다른 당의 후보들에 비해 확실한 팬덤층이 없다는 건데, 그래서 현재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바닥을 달리고 인터넷에선 문재인 지지자들과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 공격을 당하며 쪽도 못 쓰지만, 그러나 막상 선거에 들어가면 다른 결과가 나올 거라 보구요.
안철수가 새정연 나오기 직전만 해도 지지율 5%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도 있었으나 호남에서 국민의 당을 전폭적으로 밀어준 것만 봐도 그렇고, 국민의 당이 비례대표 득표 2위를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은 기존의 정당들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국민들이 매우 많다는 겁니다. 안철수 개인에게 큰 호감을 느끼지 않아서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하지 않아도 막상 선거에서는 안철수에게 투표하는 라이트 지지층들이 무척 많을 거라는 걸 추측할 수 있음. 확실한 콘크리트 지지층이 없는 대신 다른 후보들에 비해 가장 큰 확장력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죠. 안철수의 성공 포인트는 중도 세력들을 얼마나 끌어들여서 통합하느냐에 달린 듯.
손학규 및 중도 보수 이미지를 가진 영향력 있는 인간 두엇 더 영입해서 모이면 그 상태에서 안철수가 대선 후보로 나선다면 아마도 대통령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보네요. 지금 상황이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무능과 겹쳐서 폭망 수준이고 대선 때까지 쭉 그럴 것이고, 민주당의 문재인은 확장성이 떨어지는 치명적 약점이 있고..
이런 상황에서 중도 이미지를 가진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뭉치면 그쪽으로 표가 확 쏠릴 수밖에 없죠. 만약 김종인이나 정운찬 같은 인간이 국민의 당에 붙으면 3명의 대선 주자 중에서 가장 유리해지는 게 안철수라 봅니다.
안철수의 영향력이 가장 큰 변수라 보는데,
반기문 vs 문재인 구도면, 90% 이상 확률로 반기문 대통령 될 것 같고
반기문 vs 안철수 구도면, 누가 당선될지 예측할 수 없는 호각지세일 듯 하고,
반기문,안철수,문재인 3자 구도로 가면,
만약 안철수가 반기문 표를 왕창 뺏어오면 안철수가 당선되고, 적당히 뺏어오면 어부지리로 문재인이 당선될 수도 있고, 적게 뺏어오면 반기문 당선..
정권 교체를 원한다면 차기 대선은 3자 구도로 가는 게 낫지 1:1구도는 좋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국민의 당과 민주당이 단일화 후보?? 이거는 명분도 부족하고, 오로지 선거만을 위한 거라 무당층 설득시키기 힘들며 특히 지난 단일화의 후유증으로 인해 오히려 악재가 될 가능성 크다 보네요.
1:1 대결 구도는 오히려 새누리당이 더 원할거라 봅니다. 그리고 상대 후보로는 문재인을 가장 원하겠죠. 안철수는 종북 프레임이 잘 안 먹히는 상대인 반면 문재인은 종북 프레임이 잘 먹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