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을 사무실로 쓰고 있습니다.
원래는 중앙집중식 냉난방을 하던 건물인데 한 5년전엔가 개별 냉난방으로 바꿨다고 하더군요.
이 건물이 실외기를 설치할 수가 없어서 실외기를 실내 창문에 붙여 놓을 수 있는
특이한 에어컨을 많이 설치를 했던 모양입니다.
윈풀 Winpool 에어컨이라고 하는데요.
이 업체는 없어졌고 제품도 단종되었죠.
다행스럽게 이 에어컨을 초기에 납품한 업체가 수리는 그동안 쭉 해주고 있습니다.
이 에어컨이 오락가락 하는데요.
실내기에는 컴프레서와 증발기가 들어 있고요.
창문에 붙어 있는 실내형 실외기에는 응축기만 들어 있는 구조입니다.
에어컨을 틀면 2,3분 있다가 실외기 팬이 도는 소리가 들리고,
1분여 있다가 컴프레서가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찬 냉기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어쩌다가 한 번씩 운 좋게 걸리면 찬 바람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에어컨 수리하는 곳에서 점검하고 나서는 컴프레서 문제인 것 같다고
수리비 60만원을 견적하고 갔습니다.
컴프레서는 LG 제품인데요.
컴프레서가 문제인게 맞을까요?
에어컨 자체가 단종이고 업체도 없어져서 이걸 60만원이나 들여 수리해서 쓰는 것이
영 내키지가 않지만 새로 에어컨을 설치하려면 240만원이나 든다고 해서 말이죠.
워낙 특수한 형태의 에어컨이라 그 업체가 아니면 에어컨을 달 수도 없습니다.
에어컨 전문가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