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 Whale의 그 웨일 말입니다.
SK 브로드밴드 광고로 뜬 그 롯켓펀치제너레이숑을 부른 여가수.
요즘 이사람 정말 목소리에 왠지 홀렸다고나 할까,,, 참 이상한 흡입력으로 계속 듣게 만드는 군요. 이사람 창법은 굉장히 맛깔스럽게 느껴져요. 특히 한 소절을 마무리 질때의 테크닉은 정말 매력 덩어리 같습니다.
그동안 그녀의 씨디를 차안에서 듣다가, 피씨에 담아두고 헤드폰으로 듣곤 했죠.
그러다가 거의 한달이 다 지나서 무심결에 오디오에 걸었는데, 아 녹음 정말 잘된 음반 같습니다. 일렉트릭사운드가 주된 음반은 Air외엔 별로 귀가 솔깃하지 않았었는데,,, (특히 이번 윤상 앨범은 좀;;;)
작은 볼륨에서도 보컬인 웨일이 너무 앞으로 나오거나 뒤로 물러서지도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전자악기들 특유의 감칠맛 나는 반주를 배경으로 정 가운데에서 매우 자연스럽게 노래하네요.
거참,,, 같은 소스인데도 어디에서 어떤 앰프나 스피커로 듣느냐에 따라 이렇게 같은 곡들이 다른 느낌으로 와닫다니,,, 새삼스럽게 오디오질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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