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에 주항을쉰께서 병마와 사투를 벌이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걸 아는분은 알고,
처음 듣는다 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장기적인 입원으로, 비용 또한 만만치않을것으로 여겨져 가계에 큰 부담이 될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이에 뜻있는 분들이 마음을 합하여 십시일반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저,
와싸다 총(?)소년 경훈님께서 총대를 둘러메고 앞장서고 계십니다.
옛말에 왼손이 하는걸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시대가 변하면 생각도 바껴져야 합니다.
지금같은 미디어시대에 정보가 홍수같이 넘치는데,
세모녀 사례처럼 그 누구의 관심도 받지못한채 쓸쓸히 죽어간 비극적인 일도 있었죠.
참으로 슬픈 일이죠.
이같이,
모르면 아무도 도움을 줄수가 없습니다.
어제 경훈님의 나눔글에 삼봉을쉰께서 자신의 이름이 오르자,
쑥스럽고 겸연쩍으신지, 자신의 이름은 빼달라고 하시더군요.
좋은 일 하시는데 쑥스러울게 뭐가 있겠습니까..
더구나 삼봉을쉰하면 갈취의 대명사로 알고있는데,
갈취을쉰도 이런 따뜻한 가슴을 지니고 계셨구나...
이 얼마나 훈훈한 얘깁니까?
저는 이름 올리는거 찬성입니다.
어차피 도움주시는 분도 있을테고 마음으로만 응원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좋은 일은 널리 알려져야하고, 나쁜일도 널리 알려져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튼 이 좋은 일에,
가슴이 따뜻한 이름들을 더 보고싶습니다.
끝으로 주항을쉰께서 속히 쾌차하셔서,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듯, 닝기리~ 하며 다시 나타나실것을 학수고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