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콧물이 나오는 이유(펌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10-19 13:16:51
추천수 16
조회수   2,924

제목

콧물이 나오는 이유(펌글)

글쓴이

양원석 [가입일자 : ]
내용
 

콧물이 운동 중이나 밥을 먹을 때 나는 이유(No코FAQ)

 
 


 

“뜨거운 국물만 마시면 콧물이 주르륵 흘러나와 누구랑 밥을 같이 못 먹습니다”

“왈츠만 추면 콧물이 나와 파트너 보기가 부끄럽습니다”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것을 먹기만 하면 콧물이 나거나 혹은 운동시 콧물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 때문이다 알레르기 때문이다 등 원인에 관해 말이 많지만, 이는 모든 비염축농증환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사실 정상인도 컨디션이 안 좋거나 아주 덥거나 추운 날씨에,맵고 뜨거운 라면을 먹을 때, 혹은 조깅할 때 콧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지요.

왜 콧물이 뭘 먹을 때나 운동 중에 생기는 걸까요 ?

요약하면 평소 비강이 충혈되어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왕성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폐(호흡기)나 위(소화기)에 열이 많은 상태 – 대사열이 쌓인 상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비강에 신진대사가 왕성한 이유는 다양합니다 -

온도조절(덥거나 추운 날씨), 습도조절(건조한 계절), 염증상태(비염이나 축농증), 등이 모두 해당되지요.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경우 콧속의 점막이 뜨거운 김에 자극되는 것과 함께 비강혈관이 커지고 열려 삼출액이 생깁니다.
여기에 뜨거운 김이 식어서 생긴 물방울이 콧속의 점막에 달라붙어 함께 콧물을 형성하게 되지요.
이런 현상은 거의 일시적이라 코를 한번 풀면 대부분 없어집니다. 다만 춥거나 더운 날씨 혹은 축농증비염 등이 있다면,
항진된 비강내 대사활동에 의해 피가 코에 계속 몰려 있어서,
사소한 음식자극에 의해서도 콧물증상이 반복되고 지속되지요. 매운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코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인데,
캡사이신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덕분에 비강에 피가 많이 몰리면서 열이 많이 생기는데, 그래서 매운 것을 먹으면 콧물이 난다든지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역시 평소 코에 염증이 있거나 날씨가 극단적일 때 매운 것을 먹으면 콧물이 많이 나게 됩니다. 운동시 콧물이 나는 것도 운동 중 발생되는 근골격계의 대사열을 코가 외부로 배출하는데, 평소 비염, 축농증에 의해 이미 충혈된 코에 피가 더욱 몰리고, 여기에 대사열기까지 더해지면서 콧물이 심하게 나는 것입니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심한 경우 뜨겁지 않은 음식을 먹어도 대사열기가 많아 콧물이 나는데, 염증이 심하다는 것은 평소 비강에 면역대사의 열기가 비례해서 많다는 말이니까요. 
비강 내 신진대사가 조금이라도 늘면 콧물분비도 자극을 받아 증가하는 것입니다. 일반 감염성 비염과 축농증의 경우가 이렇고,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여기에 면역과민반응 – 알러지 과민반응이 합쳐져 콧물이 많아질 것입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은 자율신경의 문제로 초래되는 비염입니다. 앞서 언급된 비강의 혈관확장과 얼굴 빨개짐 모두 자율신경이 지배하지요.

혈관운동성 비염이 있다면 자율신경이상으로 인해 비강혈관이 원래 확장되어 있는 것이, 뜨겁거나 매운 음식 혹은 운동에 의해 더욱 확장되고 충혈될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열이 많은 체질, 폐에 열이 많은 사람, 위에 열이 많은 사람 등에게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수영 2016-10-19 13:36:50
답글

원인은 이해했으니 이제 치료법 알려주세요 =3=3=3

마사지나 운동으로 좋아지는법 없을까요? ㅎ

황준승 2016-10-19 14:31:32
답글

저는 잘 때 코가 막히니 입을 벌리고 자게됩니다. 그러니 혀와 목이 바짝 말라 아파서 새벽에 깹니다.
특히 겨울철에 그렇죠.

빨대를 잘라서 콧구멍 속에 넣어도 봤는데, 자극 때문에 힘들었어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 콧속에 박아넣으면 숨구멍을 확보해주는 제품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수영 2016-10-19 14:36:55

    딱 같은 증상에 같은 이유로 목이 아프네요

생각하는게 다들 비슷한거 같습니다. 생각난김에 그런거 있나 찾아봐야겠습니다 ㅎ

이수영 2016-10-19 15:01:04

    검색해보니까 국내에서 판매되는건 16,000원짜리 반디코라는게 있구요
중국사이트에 천원짜리 제품이 있네요
이넘이나 하나 사볼까 하니까 겨울에나 도착할듯합니다 ㅎ
다이소에 있으려나...

황준승 2016-10-19 15:40:14

    우와, 정말 이런게 있네요.
구입해서 써봐야겠....
구입해서 써보시고 평가 해주세요.

윤계후 2016-10-20 12:43:39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IeMCJ83h2o

yws213@empal.com 2016-10-19 15:01:02
답글

이수영님, 감기 초기 증상인 듯한데요.
잠에 들기 전에 대파 흰부분부터 수염뿌리까지 약 대여섯 개를 맑은 물에 팔팔 끓인 뒤에 파물이 누렇게 우러나오면
훌훌 불어가면서 마셔보세요. 그러면 다음 날 아마도 이불과 요가 땀에 흠뻑 젖으면서 코끝에 열이 모일 것입니다.
그 때 과감하게 아이스크림 600cc 정도 되는 것을 수저로 떠서 씩씩하게 떠드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코에서 열기가
입으로 흐르는 기운에 막혔던 콧물이 말끔하게 빠져 나갈 것입니다. 처방비는 무료입니다. ^^

이수영 2016-10-19 15:04:01

    감기보다는 환절기만 되면 비염때문에 고생이네요

남들보다 코가 크면 콧구멍도 클텐데두 그러네요 ㅎ

말씀하신대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종호 2016-10-19 15:03:49
답글

지는 항상 왼쪽 콧귀녕이 막혀이씀돠...아침에 일라면 콧속에 피떡이 된 콧딱지가.....ㅠ,.ㅜ^

yws213@empal.com 2016-10-19 15:14:38
답글

이수영님, 저 역시 알러지성 비염이 있었는데, 호두기름과 들기름을 아침 저녁으로 한 수저씩 마시다 보니 폐에 윤기가 꽉 들어찼는지 완벽하게 사라졌습니다. 지난 번에 드린 이야기의 재방송이네요. ^^
천식도 다 사라졌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입 주변에 가을이면 나타나던 버짐도 없어지네요.

이수영 2016-10-19 15:37:37

    그렇지 않아도 지난번 말씀듣고 들기름하고 참기름 사오라구 했습니다

와이프 먹으라 했는데 저두 먹어봐야겠네요 ㅎ

황준승 2016-10-19 15:38:55

    들기름은 비리진 않나요?
예전에 와싸다에서 구입했던 오메가3 기름 (달맞이 꽃 종자 기름이었던가) 그거는
억지로 몇번 먹다 포기 했어요. 너무 니글거려서요.

yws213@empal.com 2016-10-19 15:42:57
답글

준승님, 들기름이 비리면 참기름을 좀 섞은 뒤에 굵은 소금 한 두알 정도 휘둘러서 드시죠.
아울러 겨울엔 실내 습도 조절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조금 큰 물그릇을 여러 개 정도 방이나 거실에 비치해 둬 보시죠.

황준승 2016-10-19 16:02:43

    예, 소금이나 새콤한 사탕 같은거랑 함께 먹어봐야겠어요.
들기름은 아직 국산이 많을까요?

겨울에 방바닥에 물 뿌려놓고 자기도 하고, 침대 밑에 비닐 깔고 거기에 물 부어놓고 자기도 합니다.
아님 가열식 가습기 틀어놓기도 하고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