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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것인데 배송이 잘 못 되어 잠시 보관한다하세요.

예전에 모니터 오디오 스피커는 김해 사는 진 모 회원님께서 한번 들어보라고 빌려주신건데
굳이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했거든요.
경제적으로 넉넉하신 분인데다, 그리 비싼 스피커도 아니라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흔히 이렇게들 한다고....

그래서 엄밀히 보면 내것이 아니기에 장터에 판매도 할 수 없는거라 했습니다.

이번에도 머리 굴리면 안먹힐 것 같아요.

    전가의 보도 경품당첨이 있습니다.

    이번 와싸다 백일장 경품이라고 하시면.....(일찐으르신이 내놓으신...) 가능성이 좀 더 있을 듯 한데요.

    백일장 경품이라 하면 제가 쓴 글을 함 보자고 할거예요.
글고 당첨된 순간에 기뻐하며 미리 알리는게 일반적인 상황이잖아요.
근데 오늘 갑자기 택배가 도착하니... 그냥 숨죽이며 지내다 멋진 영화 사운드 들려줘 보는 수 밖에 없죠

일단 저희집으로 피난을~~~~~참 준승님이 아니라
포칼 디멘션이를 ㄷㄷㄷ

이벤트로 당첨된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속여보세요
생긴건크지만 5만원짜리라구

    옆집에 7만원에 팔아버리고 흐믓해 하실수 있습니다 ^^

이런 걱정은 어렸을 때 부모님한테 한소리 들을까 봐 가슴이 콩닥거리는 그런 건데, 이런 경험은 어린 시절 부모님 선에서 끝나야지 나이 먹고서 마누라 때문에 또 그런 걱정을 하게 되는 상황이라면 음... 저라면 못 참을 듯

처음부터 배송지를 다른 회원님 댁으로 했어야 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크레파스로 그림 좀 그려달라고 한 후에 나중에 박스째 우리집에 가져오면
박스에는 그 회원님 댁 주소가 찍혀 있을테고, 저는 저렴하게 중고로 넘겨받는게 되는건데요.

지금 물건너 제주도로 보내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제 아내는 블루투스가 뭔지도 모릅니다.
5만원짜리 블루투스 리시버 구입 했더니 프랑스 포칼 사운드바가 덤으로.... 에이, 그건 좀 아녜요.

콩닥콩닥은 좀 과장한 거고요, 어쨋든 저는 말로는 못 이겨요.

설치하고 영화보기 시작하면 잔소리가 사라집니다.

모 사이트에서도 제 강압에 가까운 강추로 아내의 극구반대를 무릅쓰고 구입한 사람이 있는데 후기가 아주 평화롭습니다.

그 양반은 반품조건 테스트용으로 구입했다고 동의를 구했는데 지금은 아내가 무척 마음에 들어한다는군요.

    그 분은 아마 아내분에게 50만원이라 했을 것 같아요.

전 아까 택배기사분께서 광안1동으로 가야 할 우퍼같은 물건이 광안2동 담당인 자기한테 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내일 배송된다고 하네요..(현대택배 쓰읍~~!)

하도 안와서 집사람이 사기 아니냐고 비아냥거림도 참고 있었는데 좋다가 말았지요...

잊고 일다는 중 집사람한테 연락이 왔는데 사운드바가 도착했다네요?? 어리둥절????...

알아보니 우퍼랑 사운드바랑 생이별을 한듯하네요 ,,, (현대택배 쓰읍~~!)

참 기분이 설래기도 아쉽기도 ,좋은지 나쁜지 어리둥절 중입니다~~!

    아, 사운드바랑 우퍼랑 따로 포장해서 각각 배송 하나보죠?

정말 오늘 우퍼까지 받아보고 싶으시면 광안2동 담당자랑 통화해서 지금 어느 곳에 있는지 물어보고
찾아가서 직접 만나면 됩니다.
예전에 생물 대게를 주문 했는데, 저녁에 친구집에 가서 함께 익혀 먹기로 했거든요.
근데 담당자가 아파서 옆 동네 담당자가 배송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아파트는 당분간 밤에 배송이 될거라고 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제가 직접 접선 해서 받아 온 적이 있어요.

전 낮에 받았는데 정말 좋네요 ㅎㅎ 디자인도 좋아서 여친도 좋아할것 같아요.
여친님께서 부다 좋아하셔야 할텐데...

옛날 옛적에 우리집 최고존엄 마님이 겜만한다고 메인 톨보이스피커들을 양발 날라차기로 날리던 역사적인 날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그 이후론 망가져도 괜챦은 기기만 중고로 구입하네요 ㅠ ㅜ.

    드라마만 본다고 티비 발로 차버리지 그랬습니까.

서울인데 아직 안 왔네요.. 이런거 설치하고 어쩌구하는거 딱 질색인데.. 귀차너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