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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들까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10-19 09:26:08
추천수 15
조회수   1,648

제목

둘째아들까지...

글쓴이

정영숙 [가입일자 : 2015-06-16]
내용
안녕하세요~~

어제는 화천에서 하루를 보낸거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큰애가 아직 군복무중인데 둘째마저 나라에 충성하러 갔습니다.

그것도 제일 춥다는 화천으로

2star도 보고 왔습니다. 사단으로 훈련받으러 가서

그런지 큰애때랑은 느찌지 못했던 몇가지 느끼고 왔습니다. (큰아이는 양평에서 )

지급되는 물품도 다르더군요. ~



6주간 7사단에서 훈련받고 자대배치 받습니다.



둘째까지 보내고 나니 마음도 허전하고 집에오니

휑해서 그런지 집안공기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ㅠ.ㅠ

누군가는 편해서 좋겠다는 분도 있고,

둘다 군에 있으니 딸이 있어야 한다는 분도 있고(공감)

신혼살림 차려야 한다는 분도 있고...



훈련 잘 받고 6주후에 만나기로 기약하고 왔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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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6-10-19 09:29:09
답글

맘이 많이 허전하시겠네요..~
그래도 셋째는 군대 안가서 괘안타....마 이래 생각하심이..~후다다닥=3=3=3=3=3

정영숙 2016-10-19 09:58:48

    세째라면 누굴? ㅎㅎㅎ
그리 생각하고 잘 지내고 있어야죠.

이종호 2016-10-19 09:35:29
답글

한동안은 휑하니 허전하실겁니다..
바뜨, 낭중에 장개가구 자기 짝찿으면 배신감(?)을 느끼실테니
너무 쓸쓸해 하지 마시구 어여 서방님과 신혼부뉘기 만끽하시면서
두 분만의 시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기왕이믄 국가시책에 부응하는 의미로 세째 따님을.......=3=3=3

정영숙 2016-10-19 09:59:57

    이번기회에 늦둥이 생각해봐야 할거 같은데요. ㅎㅎ
그런데 딸이라는 보장이 있을까요?

이종호 2016-10-19 10:13:59

    지가 학씰히 보장함돠...^^
청바지 뒷태 요염 영숙님은 이번엔 삼신할매께서 무조건
따님을 점지해 주신다구 쫌전에 쪽지로 연락와씀돠.
맘 푹 놓으시구 신혼부뉘기 만끽하시길.....

이용수 2016-10-19 09:43:25
답글

다행히 사계절 중에

훈련받기 가장좋은 시기인것 같슴다 ..

정영숙 2016-10-19 10:03:40

    아들한테 미안했지만 화천가는중에 연신 단풍이쁘다. 감탄사 연타 날렸습니다.

전성일 2016-10-19 09:46:28
답글

아덜을(현재 중3) 초등학교때 해병대 여름캠프에 체험을 보냈는데..첨에 참 많은 걱정이 되더니...3-4일 지나니...일상이 되더라구요... ^^

이종호 2016-10-19 09:49:11

    우혁이는 아부지보다 신체구조가 월등해서 그런 씨잘데
읎는 걱정은 하지 않아두 될낌돠...ㅡ,.ㅜ^

정영숙 2016-10-19 10:04:42

    저두 그러겠지요? 둘째라서 면역이 되서 그런지 오늘부터 괜찮은거 같아요. ㅎㅎ

조창연 2016-10-19 09:54:26
답글

군대보낸후 클라이맥스는 잠시 잊고 있을쯤해서 오는 택배박스죠.
박스를 열고 큰아들의 소지품을 보던 제 아내는 울컥했던지 눈물이 뚝 뚝.. ㅠㅜ
영숙님은 둘째라 담담하실듯..
너무 허전해하지 마세요
군대시계는 늦어도 사회시계는 참 빨리 가드라구요.
품안의 자식으로 여기던 아들..
어디 내놔도 빠지지않는 늠름하고 잘생긴 얼굴로 변해 나타날겁니다..^^

정영숙 2016-10-19 10:06:41

   
많은 위로가 되는 글 감사합니다.
6주후에는 정말 싸나이가 되서 나타날겁니다. ^^

이종호 2016-10-19 10:15:33

    외박 자주 나오는 말년엔 지겨울 겁니다...ㅡ,.ㅜ^
꼬박꼬박 용돈 쥐어줘서 보내야 하구....

박태규 2016-10-19 09:59:44
답글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우리때는 군대 입소하고
사회에서 입던 옷가지들을 포장해서 보내는 데
그걸 받는 부모님들이 제일 많이 운다고 그럽디다.
늘 보던 겉 껍데기를 자식으로 환치해서
애틋한 육친의 정을 거기서 발견하고
울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모든 살아 움직이는 피조물 중에서 인간만큼 옆에 끼고 애지중지 보살피는 자식은
없을 겁니다.
근 20수년을 미운정 고운정 들여놓고
훌쩍 품을 떠나는 단절에 울컥 서러워 지는 겁니다
나 어릴 때 살아계시던 할머니는 늘 나를 두고 "너가 커서도 군대가 있을려나?"하곤 한이 서린 푸념을 하셨습니다.
그러신지가 50년이 넘고, 그 얘기를 듣던 꼬마가 커서 낳은 아들이 군대를 마치고 이젠 손자마저 갈 때가 되니,
군의 필요성의 완고함이 원망스럽습니다..

그 공백의 아까운 시간을 기꺼이 감수할 자세는 되어 있으나,
다만 온전한 신체와 정신만을 무탈하게 돌려받길 바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것입니다.
댁의 자녀들이 모쪼록 무탈의 행운을 누리시길 빕니다.

이길종 2016-10-19 10:14:57

    태규님 말씀하신것 처럼 저희 어머니께서도 제 옷가지를 받아보시고 많이 우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마눌 모르게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저희 큰 애는 2013년 9월에 입대를 했고 포천 18전차부대에서 복무를 했습니다.
아들 입던 옷이 택배로 왔는데 마눌 모르게 세탁을 헤서 보관을 햇습니다..
한 참이 지나도 아들 옷이 안오자 마눌이 아들 휴가 나올때 입고 나오려고 안보내나 하더군요..
해서 제가 당신 울까바서리 이케 이케 했다고 하니 마눌이 내가 당신이야 합니다... 헐..

제가 아들 의정부 보충대에 떨구고 오던길에 넉이 나가서 집에 오는 IC를 두번이나 잘못타서 대전으로 갈뻔 했거든요.

정영숙 2016-10-19 10:11:36
답글

몸건강히 군복무 마치는게 모든 부모들의 소망일 겁니다.
무탈의 행운을 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딸같은 아들이라 더 애틋하고 허전하네요.~~

이길종 2016-10-19 10:15:31

    면히 가시면 맛있는거 많이 챙겨 주세요.
저희 아들은 15년 메르스 사태로 말년 휴가를 못 나왔습니다..

정영숙 2016-10-19 14:00:11

    감성이 풍부한 아빠시네요?
저도 그정도는 아니라 눈물만 핑돌고 말았어요. ㅎㅎ

백경훈 2016-10-19 10:25:39
답글

그러니까 한줄 요약

할매얼쉰 인증 하시는거 잖아유..

허전 하시면 늦동이도 괜찮아유.신생아 2만명 늘린다 카는데 애국심을 보이시면 나랏님도 도와주실꺼에유.. ㅡㅡㅋ

이종호 2016-10-19 10:29:30

    아주 매를 벌구 계시는구먼...ㅡ,.ㅜ^

김승수 2016-10-19 11:49:30

    이렇게 나라가 어려울땐 , 온몸이 흉기라는 우리 브라더가 가열차게 나셔셔셔

" 늦동이연합회 "라는것도 맹글어 전경련 승철이한테 지원금도 팍팍 타내야함돠^^;;

이종호 2016-10-19 12:53:13

    콜라텍 할마시들 손만 잡지 마시구 2세 생산이 가능한
3거리 다방 5양이나 어여...ㅡ,.ㅜ^

정영숙 2016-10-19 14:00:41

    ㅠ.ㅠ

김지태 2016-10-19 10:36:07
답글

에구...맘이 많이 허전 하시겠어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오랜기간 가져보지 못했을 서방님과 알콩달콩 신혼연출 다시 해보세요.

제 대학동창 여자사람친구(저, 마님, 이친구 모두 같은과 동창이니 오해는 금물 ^^)도 아들이 둘인데 둘 다 군대 보내고나서 남편과 금술이 더 좋아졌다나 뭐라나...

지금은 둘 다 제대했는데 귀찮아 죽겠다고 =_=

정영숙 2016-10-19 14:03:06

    일단 밥 챙겨주던가(가끔) 안해줘서 편하긴 하고, 빨래감 줄어서 좋긴하고,
주말에 여가활동한후 눈치 안봐도 되고(평소도 안봤지만) 좋은게 많긴 하네요.
금술도 좋아질것이고 ㅎㅎ

이종호 2016-10-19 14:46:28

    금술 좋아지시는 건 좋은데 너무 빨랑 좋아지심 금방 식는 수가 이씀돠....ㅡ,.ㅜ^

이수영 2016-10-19 10:36:34
답글

신혼살림 차리시고 따님 하나 낳으시면
아드님 제대할때쯤 딱 놀기 좋을겁니다 ㅎ

백경훈 2016-10-19 13:54:35

    일단~~~~가족끼리 신혼살림 차리는거 아님니다.. ㅡㅡㅋ

정영숙 2016-10-19 14:04:12

    감사해야할지 송구스러워해야 할지...ㅎㅎ

이승규 2016-10-19 10:52:38
답글

에고.... 맘이 많이 허전하고 뭐라 표현하기 어렵겠습니다..

저도 막내 아들래미 군대갈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데...

정영숙 2016-10-19 14:06:15

    걱정하지 마세요. 큰애 보내고 나니 둘째는 쉽게 보내지더라구요. ^^
빨리 갔다 오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이종철 2016-10-19 11:51:09
답글

와싸딩이나 열심히 하세요...@&&

정영숙 2016-10-19 14:06:35

    넹~~

박진수 2016-10-19 11:54:18
답글

머.. 맘 허전헌거뚜 잠시 잠깐이니...

그간 아이들 키우느라 축나셨을 몸이나 추스르셔유... ^^

정영숙 2016-10-19 14:15:14

    타우린이랑 콜라겐,레시틴,아르기닌 잘 챙겨 먹으면 괜찮겠지요? ㅎㅎ

김준남 2016-10-19 12:02:07
답글

예로 부터 화천, 양구, 인제 이런데는 가는 곳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 ^^

정영숙 2016-10-19 14:16:10

    그런말 들으니 은근 걱정됩니다.^^
씩씩한 남자가 되서 올거라 믿어요. ㅎㅎ

박종열 2016-10-19 12:14:11
답글

보내기 전에는 부적격자로 되돌아 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잘 적응하고.... 요즘은 밴드도 맹글어 주니.... 가끔 들어가보면, 사진보면... 오히려 즐기는 것 같다는 느낌이....
엄마들은 느낌이 좀 다르겠지요.

정영숙 2016-10-19 14:17:29

    큰애도 군대 있다보니 소식은 자주 들어요.
생활관에 핸드폰도 있어 매일은 아니더라고 서로 연락할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이 가능하더라구요.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느낌입니다.

김승수 2016-10-19 12:18:41
답글

울아들은 백골부대 , 철책 GOP 근무하고 왔습니다 . 한동안은 겨울에 눈만 보면 지겹다고 하더라구요^^;;

이종호 2016-10-19 12:54:39

    울 아덜넘은 인제 2기자 부대에서 자원해 더 골짜기로
처박혀 들어가더군요...거기가 말년에 더 편하다구..

정영숙 2016-10-19 14:18:35

    저희 아들도 화천이라 눈구경은 지겹도록 하겠죠?
걱정은 되지만 잘 견디리라 생각합니다.

이종호 2016-10-19 14:47:56

    걱정 마셔유...대한의 남아가 되어서...아니 진정한 으른이 되어서 제대할 겁니다...^^

황준승 2016-10-19 15:56:25
답글

주변에 보니 대부분 씩씩해지고 건강해져서 돌아오더군요.
제 처남도 양구쪽에서 근무하면서 스키도 배웠고, 더 밝아져서 돌아왔어요.

울 아들은 입대 할 때 1회용 옷만 입혀서 보내야겠어요.
아님 5천원짜리 싸구려 옷 입혀서 입대 시키고, 그래도 집으로 택배로 부쳐야 된다면
엉뚱한 주소로 보내라고 해야 겠어요.

정영숙 2016-10-19 16:48:15
답글

옷차림이 대부분 츄리닝바지에 면셔츠 입고 많이 오던데요.
머리를 미리 깍고 가기 때문에 대부분 모자 푹 눌러쓰고 가고
어찌됐든 모든 소지품은 우체국택배로 오니 개봉즉시 마음이 심쿵해 져요
몇일 있으면 택배 도착할텐데 지금부터 싱숭생숭 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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