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테잎과 브라운관 티비로 영화보기...
아재 세대들은 아마 이게 친근하실거에요..
고화질 모니터와 컴퓨터등으로 보는 영화는,
차가운 느낌인 반면에
잡음이 적당히 섞여, 저화질의 영화는
세밀한 부분을 뭉개버리기 때문에
영화의 내용 자체와 대사등에 집중하기가 더 쉽더군요...
또 어릴적부터 친숙한 그 화면 깨짐과
잡음등을 듣고있으면...뭔가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도 들구요..
그리고 앞뒤로 빨리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냥 틀어놓고 끝까지 정속도로 보게됩니다.
마음이 놓이네요,
빨리돌리려는 생각 자체가 없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재미없는 영화나 드라마도
그냥 보다보니 재미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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