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 여기저기 좋은글들을 많이보고 눈동냥만 하다가 무엇인가 도움이 될만한게 없을까 궁리하다...제가아는 상식 안에서 서브우퍼에 대하여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써논글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해도 뭐 딱히 제가 반론을 제기하기는

힘듭니다...그저 경험과 오랜세월 주워들은 이론의 종합이니만큼...딴지 걸어도 bypass됩니다..^^



먼저 홈시어터및 음악감상용으로 리시버를 구비하신분들이 거의 다 일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별개의 시스템을 운용하시는 분도 계실거구요..

일단 리시버 하나로 둘다 즐긴다는 가정하에 이야기를 끌어나가볼까 합니다..



일단 5.1채널 6.1채널 7.1채널 에 대하여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도대체 .1은 무엇인가...눈치 빠르신 분들은 서브우퍼라고 생각하실겁니다..

맞습니다.... ".1"의 존재는 서브우퍼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왜 1개의 채널로 넣지않고 ".1"로 분류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 이유는 가청주파수 대역중에서 서브우퍼가 담당하는 150또는 200 Hz 이하대역은

방향성이 없기때문입니다.

방향성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서브우퍼" 라는 명칭에서 보듯이 그냥 보조 역활을 하는 스피커 입니다.

저역 보강이라고 보면 맞겠죠.



"도대체 뭔소리인지.."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조금만 인내를 가지고 더 공부해 보기로 합시다..



먼저 스피커의 음상이 맺히는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음은 기본적으로 높은 주파수 대역에 음상이 맺히게 됩니다..

즉 고역스피커에 음상 포인트가 맺히게 되는거죠..

쉽게 말하면...핫도그를 만들때 소세지에 해당하는 것이 트위터 이고...미드레인지에

해당하는것이 초벌 밀가루...그리고 우퍼에 해당하는것이 마지막 아주 큼지막한 밀가루에 해당된다고 보면 됩니다.

톨보이 스피커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실험을 위해서 톨보이를 눕혀서 트위터를 바깥쪽에 위치시키고 들어볼때와 안쪽으로 위치해서 들어볼때 스테이징의 변화를 느끼실수

있으실 겁니다.

느끼지 못한다면 제말은 헛소리 입니다..--;;

그래서 개중에 트위터와 우퍼가 분리되어 한셋트로 이루어진 스피커는 트위터를 바깥쪽에 위치 시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같이 생각해 보아야 할것은..서브우퍼는 낮은 대역을 재생하는 스피커 입니다..

그렇다면 서브우퍼가 자기의 존재감을 표시하면서 서브우퍼에서만 쿵쿵거리는 것이 맞는것인지 아니면 각 채널별로 있는 스피커에서 저역이 같이 나오는것처럼 들려야 맞는것인지 답은 하나입니다..

각채널에서 나오는 소리에 우퍼의 음이 붙어서 나와야 정확하게 셋팅이 된것입니다.

개중에 서브우퍼에서 소리가 나는것을 확인해야지만 서브우퍼가 제기능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음의 균형은 이미 깨진것입니다.

지금 바로 서브우퍼에 귀를 가져다 대시고 소리가 나나 나지않나 확인해 보세요.

소리가 난다면 아래주파수 대역으로 조금씩 줄여보시면 우퍼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느낌이 나는 포인트가 있을것입니다.

그 포인트가 바로 각 채널별로 나오는 저역 주파수 포인트와 우퍼에서 나오는 주파수 포인트가 맞물리는 포인트 입니다.

앰프와 스피커들 모두 주파수 컷팅을 해주지만 각 회사별로 스피커 특성별로 모두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고 잘 맞지도 않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귀로 맞추는 것이겠지요...느낌으로..



모 이런 방법은 영화볼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냥 쾅쾅댈대 쾅쾅대주면 그것으로 서브우퍼네 만족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실테니까요.



어찌됐든 영화볼때는 자기 취향에 맞게 저역을 대략 조정해 놓고 들으시면 될것이고..

문제는 이 우퍼라는 녀석을 하이파이에 적용 시킬때는 그 문제가 좀 달라질겁니다.

어떻게 적용을 시킬것인가?...아니면 아예 빼버리고 사용할것인가.

이왕 가지고 있는것이라면 사용하는게 낳을것이라고 봅니다.



음악을 들을때는 일단 이전과 같은방법으로 서브우퍼 주파수 포인트를 맞춥니다.

그리고 자주 듣는 음반의 내가 들었던 최상의 시스템에서의 저음량을 생각해 냅니다..

그리고 그 양만큼 볼륨을 맞추시면 아무리 작은 불쉘프라도 풍성한 소리를 내줄것입니다.



이전에 스피커의 방향성에 대해서 언급한적이 있고 핫도그에 대해서 언급한적이 있는데 다시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형스피커를 잘 살펴보십시요..

트위터..미드레인지..우퍼의 모양새를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그 스피커의 미드레인지와 트위터를 빼고 재생하면...중고음은 모기소리만하게 나오면서 스테레오감은 전혀없고 중간에서 붕붕댈것입니다.

즉 리시버로 음악을 감상할때 대형스피커에서 나오는 저음의 양(우퍼두개의 양) 만큼만 소리를 주면 나의 프론트 채널의 소리는 풍성한 저역이 울려나올게 분명합니다.

우퍼가 10인치면 10인치 소리가 나올것이고 15인치면 15인치 소리가 나오는것을 느낄것입니다.



다소 장황하게 서브우퍼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제대로 쓴것인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이글을 읽고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받으시길 바랍니다..



유재훈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