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 이곳 자유게시판에 상품도 푸짐한 백일장을 연다니 상품이 탐나 무언가 글을
써야겠는데.......
글을 쓴다는 것.
쉬운 것 같아도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
평상시 일기라도 꾸준히 써왔거나 글쓰기를 평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가,
그저 이 곳,저 곳에서 글을 읽고 말로만 열심히 표현한 사람들은 막상 짧은 문장 한줄
쓰기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쩌다 힘들여 만든 글을 읽어보면, 스스로도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조차 모를
글인 것입니다. 아울러 띄어쓰기며, 낮말 받침도 잘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백일장에 출품작을 쓴다. 이는 분명 오기 이거나 과분한 일임이 분명 합니다.
어느 모임이나 단체, 그 운영을 보면 몇 몇 열성맨들에 의하여 이끌려 감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와싸다 자게판도, 일일이 거명하지 않아도 몇몇 열성회원이 이끌어 가고
있슴은 틀림이 없습니다.
글 잘 못 쓰는 주제에 댓글이라도 달라치면, 눈팅회원이니 초심자니 하면서 조심스레 글을
쓰는 것입니다. 그러다 실수로 이분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불편한 글을 올렸다가 다구리
라도 터질가, 차라리 –가만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중도론에 빠저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저 올라온 글 읽으면서 슬며시 미소 짓거나, 분개하거나 느끼는 대로 스스로 소화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글 엄두도 안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운둔을 시작하면 부상하지 못하고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사람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변화가 없겠지요. 발전도 없겠지요 그저 현상을 유지하게 된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결론은 한 줄의 글이라도, 빌려온 글이라도, 비록 영양가 없는 글이라도, 읽는 이의
심기를 어지럽게 하지 않는 글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올려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한편의 응모를 위해 이렇게 서론이 길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