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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고등어와 브람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10-13 08:22:06
추천수 17
조회수   1,269

제목

가을 고등어와 브람스.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아침 잠이 깨어

 브람스는 가을에 들어야지 하면서

투애니 td384se 에 jbl s700 헤드폰으로

4번 심포니를 듣고

출근 하기 위해

아침 식사를 할려는데

고등어 상추쌈을 준비했네요



가을 고등어가 맛있으니 먹어야 된다면서

.통풍에 고등어가 많이 먹으면 안좋지만



깻잎에 싸서 먹으면 괜찮다고 인터넷에 나왔다면서.



.식사를 하면서 티비를 보니

.arte에서 마침서울시립교향 악단이 브람스 1번 심포니를 연주하는 실황 녹화를 보여 주네요.

햐~이 무슨 우연의 일치인지?



가을 고등어와 브람스



.참 잘 어울린다는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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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6-10-13 08:30:06
답글

가을 고등어는 창호지를 뚫는다고 동의보감 33쪽 위에서 셋째줄에 기록되어
이씀돠....ㅡ,.ㅜ^
일라그라를 능가하는 감마 리놀렌산에 항산화 물질인 아스파라긴 산을 포함
몸에 좋고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는 황산과 초산 그리고 염산이 듬뿍 드가서
성장기 足기부전 뉀네들에게 무쟝 좋다는 FDA 옆동네 반금련 의학협회지 10월호
에 실린 기사를 본사람하고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한테 들었습니다.

염일진 2016-10-13 08:34:40
답글

와.해박한 지식에 감탄합니다.

이종호 2016-10-13 08:38:22

    지두 고갈비를 무쟝 조와하는데 울 마님이 집안서
비린내 난다구 안꿉어줍니다...ㅠ.ㅠ
기름 자글자글하게 나오고 배때기가 뉘릭기리하게
잘 꿉은 고등어 살점을 상춧잎에 싸서 밥하구 양념된장
얹어서 먹으면 밥 한그릇 뚝딱인데 말임돠....ㅡ,.ㅜ^

글구 위에 언급한 용어들은 지두 모리는 용어이고
허구헌 날 종편을 들따보는 마님땜시 귀에 못이 박히게
떠들어댄 소리를 걍 끄적인검돠...툭하면 튀어나오는
가장 흔한 용어들임돠....뭔진 모르지만 좌우간...

김승수 2016-10-13 08:55:51

    선녀같은 마님께서 고등어를 단지 비린내땜시 안꿇여주시능걸까요?

저는 결단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그간의 여러 정황으로 보고 , 듣고

느낀점은 ...... 꿇여 줘봐야 어차피 창호지도 못 뚫으니 포기하신검돠^^;;

이종호 2016-10-13 20:44:51

    텨나온 눈티 밤티 녕감님...ㅡ,.ㅜ^
창호지를 못뚫는게 아니라 창호지가 너무 두꺼버서
그렁검돠...

권민수 2016-10-13 08:41:55
답글

아 이번주 일요일날 새만금으로 고등어 잡으러 가야겟어요

정태원 2016-10-13 09:48:20
답글

GO등어는 회로 먹을 떄가 맛있었던 기억이...

주명철 2016-10-13 09:56:58

    최근 마트에서 싱싱한 고등어를 한 마리 사서 얇은 껍질 벗기고 회로 먹었습니다.
가끔 그렇게 (위험하다는 짓을) 합니다.

이종호 2016-10-13 20:47:27

    go등 a회는 still a라이브했을 때 집도를 해야 비린내가
안나고 꼬솝게 먹을 수 있고 이미 서거하고 난 뒤에는
비린내 작렬로 꿉거나 튀기거나 찜으로 해야한다구
다산어보에 나와 이씀돠...ㅡ,.ㅜ^

정태원 2016-10-13 10:08:22
답글

L
대단하십니다 ㅎㅎ 저는 마트 것은 회로 먹을 엄두를 못 냈을 텐데요
비리진 않으셨나요? 입 안에 담백함으로 꽉 찼으면 성공하신 거겠지요 ㅎㅎ

주명철 2016-10-13 10:28:33

    앏은 막(필름) 같은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거기서 특유한 비린내가 납니다.
회로 썰어서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파송송 썰어 김밥 위에 얹고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으면 괜찮습니다.

다른 분에게는 권하지 않겠습니다만, 스스로 해보시면 싱싱한 고등어를 보는 즉시 사고싶어질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단 여름에는 조심하세요. 얼음에 채워놓은 것이라도 벌레가 있으면, 식후 위벽에 틀어박혀서 참으로 아프다고 하더군요.^^

김승수 2016-10-13 10:40:14
답글

저라면 말리고 싶고 , 대신 꾸~욱 참으셨다가 제주에 오셔서 드실것을 권유드립니다^^;;

이종철 2016-10-13 11:43:55
답글

통풍이 있는 데도 고등어를 꾸버주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아니면 장뇌3 약효가 떨어졌덩가...@&&

조창연 2016-10-13 11:51:54
답글

등푸른 생선이 스태미너에 와따라카든데,
꾸버준 이유는 다아실테고,
오늘밤 기대치에 못미쳤을땐,
1진을쉰의 등때기가, 등푸르게 될거란것도 각오하셔야 할낌돠~ =3=3 =3

이종철 2016-10-13 12:12:20

    그럼 등푸른 잉간은 갈데가 딱 항군데 밖에 없겠군요...@&&

염일진 2016-10-13 12:03:13
답글

헤..
주착~~~^^

이종호 2016-10-13 20:48:54

    맞는 야글했구먼...ㅡ,.ㅜ^

박태규 2016-10-14 10:16:26
답글

저도 부산가면 꼭 자갈치에 둘러서
돈도 돈이지만 고등어구이가 나온다는 그것 하나만으로
4000원 짜리 정식을 먹습니다.
돈없는 할배들과 선창노무자 비스무리한 사람들도 많아서
인간의 냄새가 고등어의 노렷한 냄새와 더불어 잃어 버렸던 입맛을 살리곤 합니다.

박태규 2016-10-14 10:20:31
답글

글고 종호님의 고등어에 대한 상식이 (물론 반 이상 구라겠지만)탁월한 데 놀랐습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같은 상세함에!!

박태규 2016-10-14 10:22:17
답글

결국 고등어 예찬도 3cm능력에 귀결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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